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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동요하는 미국 주택시장 -- 캐나다산 목재에 대한 추가 관세가 파문, 결론은 25년 8월 전망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5.5.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5-05-12 09:02:46
  • 조회수5

트럼프 관세에 동요하는 미국 주택시장
캐나다산 목재에 대한 추가 관세가 파문, 결론은 25년 8월 전망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내놓는 관세 정책에 미국 주택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목재와 석고, 철강 등의 수입자재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미주택건설업자협회(NAHB)는 관세 조치로 단독주택 건설비가 9000달러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해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고금리와 주택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부진하다. 이런 가운데 관세 조치로 주택 건설 비용이 한층 상승하면 시장에 또 다른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주택시장에는 최근에 세키스이하우스나 다이와하우스공업, 스미토모임업 등이 진출하고 있어, 일본과 무관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주택의 구조체 등에 사용되는 목재에 대해서는 관세 정책의 영향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5년 3월 1일, 목재 수입의 확대가 미국의 목재 공급망의 취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가안전보장 상의 위험에 관한 조사와 관세 조치를 포함한 대책, 미국 내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정책 등을 270일 이내에 보고하도록 요구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같은 날 미국 내 목재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시책에 관한 대통령령에도 서명해 국산 목재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지만 즉각적인 효력은 없다. 당분간 수입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 세율을 14.4%에서 34.45%로 --
목재에 대한 관세 정책 중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캐나다산 목재를 대상으로 한 추가 관세의 향방일 것이다. 미국은 침엽수 목재 수요의 30% 정도를 캐나다에 의존하고 있어 관세 인상으로 인한 주택 건설 비용이 상승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미국 정부는 이전부터 캐나다산 목재가 부당하게 싼 가격에 미국에 수출되고 있다며, 반덤핑 관세와 보조금 상계 관세를 부과해 무역 분쟁을 벌여왔다.

현행 관세율은 14.4%이지만 미국 상무부는 25년 4월 9일, 34.45%로 수정하는 잠정 방침을 제시했다. 향후 조사에서 추가 인상될 우려도 있다. 최종 결정은 25년 8월이 될 전망이다. 주택사업자에게는 초조한 상황이 이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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