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팅 형식으로3D 건축 모델을 디자인 -- 생성 AI를 활용, 건축기본법 등의 추가학습으로 커스터마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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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5.4.1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5-04-17 09:29:56
- 조회수43
채팅 형식으로3D 건축 모델을 디자인
생성 AI를 활용, 건축기본법 등의 추가학습으로 커스터마이징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아키무스(ACIMUS, 도쿄)는 생성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대화형 3D 건축 디자인 툴 ‘ACIMUS’의 정식 버전을 올 5월에 발매할 예정이다.
채팅 형식으로 입력된 지시를 바탕으로 건물을 구성하는 기둥이나 벽, 바닥과 같은 요소의 3D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국 오픈AI가 제공하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베이스로, 건축기준법 등을 추가로 학습시켜 커스터마이징했다. 주로 단독주택이나 맨션, 오피스 등을 대상으로 하며, 기본 설계나 디자인 구상 단계에서의 이용을 상정하고 있다.
3D 모델을 작성하려면 먼저 공간 레이아웃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 지시를 내릴 때에는 화면에 표시되는 좌표가 기준이 된다. ‘C3에서 F6로 거실을 배치해’와 같은 형태로 위치를 지정할 수 있다.
그 다음, 작성한 공간 레이아웃에 기둥 등의 몸체, 창문이나 문과 같은 설비를 설치해 나간다. 예를 들어 ‘거실 끝에 기둥을 설치해’라고 지시하면 적절한 위치에 기둥이 배치된다. 건축기준법에 근거한 각 요소의 최적의 사이즈를 디자인 툴이 제안해 주기도 한다. 내장이나 인테리어의 디자인을 확인하기 위해 조명과 식재(植栽), 가구 등도 배치할 수 있다.
-- β버전을 대형 종합건설 업체들이 도입 예정 --
ACIMUS의 정식 버전 제공에 앞서, 4월에 β버전 제공이 시작된다. 이용 가능 기간은 14일 정도이며, 요금은 무료. 대형 종합건설 업체 등이 도입을 예정하고 있으며, 현재 20개 사 정도로의 제공이 전망되고 있다. β버전에서의 운용을 참고해 5월부터는 정식 버전으로 발매한다. 현시점에서 1 개 계정 당 월 1만~2만 엔 정도(세금 포함)를 상정하고 있다. 종합건설 업체와 주택 회사, 설계 사무소뿐만 아니라, 리폼·리노베이션 사업을 전개하는 회사,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등으로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키무스는 앞으로 가구와 창문, 설비 등의 업체를 대상으로 스폰서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툴 내 가구 등은 가상의 것이지만, 제조사가 광고료를 지불해 실제로 판매 중의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제품 1개 당 월 5만 엔 정도(세금 포함)를 상정하고 있다.
아키무스의 기쿠치(菊池) 사장 겸 CEO는 “채팅 조작을 할 수 있는 디자인 툴뿐만 아니라, ‘설계할 수 있는 카탈로그’로도 판매해 나가고 싶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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