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L 계열이 엑스포 데모기를 고정익형으로 '기종 변경' -- 플라잉카의 최신 상황
-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4.10.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10-28 20:51:06
- 조회수248
Nikkei X-TECH_2024.10.4
JAL 계열이 엑스포 데모기를 고정익형으로 '기종 변경'
플라잉카의 최신 상황
2025년 일본국제박람회(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플라잉카의 두 지점간 운항을 위한 최신의 검토 상황이 밝혀졌다. 2025년 일본국제박람회협회는 2024년 9월 26일에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플라잉카 준비회의(제4회)’를 개최해 데모 비행에 관한 자료를 공개했다.
2023년 8월에 공개한 검토 상황에서 크게 변경된 사항은, 일본항공(JAL)이 단독으로 실시하기로 했던 운항사업을 JAL과 스미토모상사가 2024년 6월에 공동 설립한 Soracle이 계승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용 기체를 독일 Volocopter의 멀티콥터형 eVTOL(전동수직이착륙)기 ‘VoloCity’에서, 미국 Archer Aviation의 고정익형 기체 ‘Midnight(M001)’으로 변경한 것이다.
Midnight는 5인승(조종사 1명 포함) 기체로, 항속거리는 약 160km. VoloCity의 2인승(파일럿 1명 포함), 항속거리 35km와 비교해 비행 성능이 높다. 엑스포에서는 회장인 유메시마와 그 옆의 마이시마에 있는 오사카헬리포트 사이를 운항할 예정이라고 한다.
Archer Aviation에 대해서는 유럽 Stellantis가 약 1억 6500만 달러(약 243억 엔)를 출자하고, 양산도 지원하는 등 강력하게 백업하고 있다. 그 점에서는 도요타자동차가 약 4억 달러(약 588억 엔)를 출자하고, 파워트레인과 액추에이터 전용의 부품 제공과 양산을 지원하고 있는 미국 Joby Aviation과 기업 제휴 구도가 비슷하다. 도요타는 2024년 10월 2일, Joby Aviation에 5억 달러(약 735억 엔)를 추가 출자하는 것으로 동사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엑스포에서는 ANA 홀딩스가 Joby Aviation의 고정익형기 ‘Joby S4(JAS4-1)’를 유메시마 회장 포트를 거점으로 완간 주변 구역을 비행시킬 예정이다. 그 외, 마루베니가 영국 Vertical Aerospace의 고정익형기 ‘VX4(VA1-100)’를 회장과 아마가사키피닉스 사이를, SkyDrive가 멀티콥터형기 ‘SD-05’를 회장과 주오톳테(中央突堤) 사이의 두 지점간을 비행시킬 예정이다.
-- 상용운항 본격화는 27~28년쯤? --
경제산업성, 국토교통성, 홋카이도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3회 드론 서밋’(삿포로시, 2024년 10월 1~2일)에서는 ‘플라잉카의 미라이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그 후의 사회 구현 전망~’이라는 제목의 패널 디스커션이 이루어졌다. 엑스포 장소인 오사카부, 데모 비행을 실시하는 마루베니와 SkyDrive 등의 담당자가 등단했다.
오사카부상공노동부의 유키모토(雪本) 씨(성장산업진흥실 산업창조과 차세대 모빌리티 G주사)는 “정말로 중요한 것은 엑스포 이후의 사회 구현이다. 2023년도는 1억 5000만 엔, 2024년도는 3억 9000만 엔의 예산을 확보해 사회 구현을 위한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SkyDrive 에어모빌리티사업개발부의 고바야시(小林) 매니저는 “지금은 어쨌든 엑스포에서의 데모 플라이트 실현을 위해서 진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 후의 사회 구현을 위한 대응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년 8월에 오사카 메트로는 엑스포 이후의 오사카 구역에서의 플라잉카를 이용한 사업화를 검토하기 위해, SkyDrive와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오사카 메트로는 지하철 및 신교통 시스템 ‘뉴트램’을 9개 노선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도시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구상 ‘e METRO’를 추진하고 있으며, 플라잉카를 포함시키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마루베니 항공우주/방위사업부의 데라우치(寺内) 과장은 “엑스포에서 데모 비행하는 것은 VX4의 2호기가 된다. 당사에서는 2027년의 사업화를 위해서 사회 구현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Vertical Aerospace는 2026년내의 형식증명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미 1500기의 프리 오더를 획득했다. 마루베니는 25기의 구입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당분간은 입수할 수 있는 기체의 수가 한정적이고, 이착륙장 수도 한정된다. 우선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루트부터 운항을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플라잉카의 상용 운항은 2025년 이후, 미국이나 UAE 등 세계의 일부 지역에서 개시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패널 디스커션에서는 등단자의 총의로서 “본격화하는 것은 2027~2028년 무렵이다. 2028년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무렵에는 어느 정도의 규모로 운항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 끝 --
Copyright © 2024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