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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를 흡수·고정할 수 있는 그린 콘크리트 -- 보급을 뒷받침할 수 있는 대응이란?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24.9.27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10-24 19:25:50
  • 조회수199

Nikkei X-TECH_2024.9.27

CO2를 흡수·고정할 수 있는 그린 콘크리트
보급을 뒷받침할 수 있는 대응이란?

특집 ‘닛케이테크놀로지가 전망한 2024 세계를 바꾸는 100개의 기술’은 닛케이 BP의 전문지 편집장 및 랩 소장이 엄선한 100개의 유망 기술들을 전문 기자들의 취재를 기반으로 알기 쉽게 해설한 것이다. ‘닛케이크로스테크 NEXT 도쿄 2024’(2024년 10월 10~11일, 도쿄 국제 포럼)에서는 이 100개의 기술과 관련된 강연을 통해 전문 기자들이 키워드에 관한 최신 동향을 해설한다. 그 키워드 중 하나가 그린 콘크리트이다.

그린 콘크리트는 제조 시 CO2를 흡수 및 고정할 수 있는 콘크리트를 말한다. 저탄소·탈탄소 콘크리트라고도 한다. 개발의 방향성으로는 시멘트의 일부 또는 전부를 산업 부산물인 고로 슬래그나 플라이 애쉬로 치환하는 방법. 골재나 분체에 CO2를 고정해 혼입하는 방법. CO2와 반응하는 재료를 배합해 콘크리트 제조시에 CO2를 흡수하여 CaCO3로 고정하는 방법 등이 있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향해 기술개발 뿐만이 아니라, 시장 형성을 위한 대응도 추진되고 있다.

일본콘크리트공학회(JCI)는 올해, 탈탄소 콘크리트의 JIS(일본산업규격)화를 추진해 활용 확대의 토대를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환경성은 콘크리트 내부 등에 고정한 CO2를 국내 CO2 총배출량에서 공제하는 CO2 회수·유효 이용(CCU)의 구조 도입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안에 관련된 정부령을 개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대응으로 인해 CO2배출권에 가격을 붙여 거래하는 ‘카본 크레딧’ 등의 에코시스템에 탈탄소 콘크리트 도입이 용이해지고, 이것이 활용의 인센티브로 이어져 보급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건설사들도 탈탄소 콘크리트 사용 실적을 쌓기 시작했다. 가시마(鹿島)는2023년 5월, ‘CO2-SUICOM’을 고속도로의 교각 공사에서 매설 형틀로 최초로 적용했다. 다이세이건설(大成建設)은 2023년 8월, ‘T-eConcrete/Carbon-Recycle’을 자사 시설내 인도교의 기초로 사용했다고 발표. 시미즈건설(清水建設)과 오바야시구미(大林組)도 자체 개발한 탈탄소 콘크리트를 실제 공사에서 사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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