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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로보틱스 강화 위해 '하드웨어 투자 완료' -- 하마마쓰 사업소의 능력을 2배로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4.9.27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10-23 19:43:13
  • 조회수81

Nikkei X-TECH_2024.9.27

야마하, 로보틱스 강화 위해 '하드웨어 투자 완료'
하마마쓰 사업소의 능력을 2배로

야마하발동기가 로보틱스 사업에 대한 투자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로보틱스 사업의 거점이 되는 하마마쓰 로보틱스 사업소를 지금까지의 1.8배(생산면적)로 증축했다. 야마하발동기의 히다카(日高) 사장은 “로보틱스 사업영역을 성장사업으로서 삼고, 인적/물적으로 투자해 더 큰 성장을 목표로 한다”라고 이번 증축의 의의를 표명했다.

증축 후의 하마마쓰 로보틱스 사업소는 야마하발동기로서 첫 ‘탄소중립 달성 공장’이 된다. 태양광 패널은 기존 대비 3배가 되었다. 야마하발동기는 지금까지도 재생가능 에너지를 도입해 왔지만, 유일하게 이용하지 않았던 식당의 주방기기도 포함해 건물 내 100% 전기화(Electrification)를 실현했다. 향후는 잉여 전력의 판매도 검토한다.

야마하발동기는 2022년에 제시한 중기경영계획에서, 핵심사업인 모터사이클 사업과 마린 사업 등으로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하고, 로보틱스 사업을 비롯한 신규사업과 성장사업에 투자한다고 한다. “중기경영계획의 마지막 해인 2024년에 로보틱스 사업의 하드웨어 투자는 완료했다. 앞으로는 수요가 높아지는 것을 기다려 결과를 내면 된다”(야마하발동기의 담당자).

로보틱스 사업은 야마하발동기가 성장을 전망하고 있지만 현재의 상황은 결코 좋지 않다. 2024년 상반기는 적자다. 주력 상품인 마운터(표면실장기)의 중국과 대만, 한국 시장에서의 수요 회복 둔화나 차량탑재 관련 설비투자가 생각보다 약했던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히다카 사장은 “로보틱스는 원래 업다운이 심한 시장이다. 지금은 참을 때이며, 다음의 비약을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한다. 생성형 AI용 용도나 산업용 소형 로봇의 수요 증가로 인해 야마하발동기는 연율 7%의 매출 성장률을 전망한다.

-- 신사옥도 공개 --
시장 성장을 기대하고 증축한 하마마쓰 로보틱스 사업소. 야마하발동기는 2024년 9월, 로보틱스 사업의 40주년 기념도 겸해 식전을 개최. 약 200명을 초빙해 내부를 공개했다.

이번 증축으로 주력 상품인 표면실장기의 생산능력은 약 2배가 됐다. 표면실장기는 프린트 배선 기판(PCB)의 표면에 전자부품을 자동 장착하는 기계. 기존에는 월 500대 정도의 생산능력이었지만 앞으로는 최대 1000대 정도를 제조할 수 있게 된다. 표면실장의 각 공정을 스스로 전개해 ‘내제화(内製化)’하고, PCB를 포함해 일관되게 자사에서 제조함으로써 자동화나 효율적인 생산으로 연결한다.

증축을 통해 FA(팩토리 오토메이션) 사업의 생산능력도 강화했다. 담당자는 “FA 장치 업계는 수주 변동이 매우 심하다. 그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강화는 물론, 생산 레이아웃의 변경을 용이하게 하여 다양한 품목을 유연하게 전환해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한다.

신제품 개발 추진도 증축 목적 중 하나다. 개발 인원의 증강에 대응한 집무 공간을 1.8배로, 실험 공간도 1.9배로 확충했다. 2024년 9월 현재 하마마쓰 로보틱스 사업소의 종업원은 약 1900명이지만, 향후는 주로 개발이나 영업에 종사하는 인원을 증강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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