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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야시그룹, 전동 건설기계 충전에 수소 활용 -- 법면 보수에서 실증 실험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24.8.2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9-25 20:46:39
  • 조회수104

Nikkei X-TECH_2024.8.28

오바야시그룹, 전동 건설기계 충전에 수소 활용
법면 보수에서 실증 실험

오바야시(大林)그룹은 오이타자동차도(大分自動車道)에서 진행 중인 법면 보수공사에서 전동 건설기계 충전에 수소를 활용하는 실증 실험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입한 전동 미니 굴삭기를 경유와 수소를 혼합해 발전하는 '수소 혼소 발전기'를 이용해 충전. 경유만을 연료로 하는 발전 방식에 비해 발전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40%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8월 9일에 발표했다.

이번 실증 실험은 고마쓰의 협력을 얻어 7월 8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되었다. 사용된 수소 혼소 발전기는 고마쓰와 덴요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경유에 수소를 최대 40%까지 혼합해 발전할 수 있는 가반식 장치이다. 크기는 가로 약 3.1m, 세로 약 1.1m, 높이 약 1.7m, 무게는 2,210kg이다.

실증 실험에서는 오바야시그룹이 오이타 현 고코노에마치(九重町)에서 제조한 수소를 사용했다. 수소를 저장한 봄베를 모아놓은 '수소 커들'을 수소 혼합 연소 발전기에 연결해 발전하고, 고마쓰의 전동 미니 굴삭기 'PC30E-6'를 충전했다. 수소 커들에는 20메가파스칼(MPa)의 수소를 충진할 수 있었다. 환경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PC30E-6의 충전량을 20% 상태에서 100% 상태까지 약 7회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장 실증에 앞서 오바야시그룹은 자사의 서일본로보틱스센터(오사카 부)에서 현장 운용을 상정한 검증을 실시. 성능 등을 확인한 후 실제 현장에 도입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CO2 배출량 감축이 요구되고 있는 건설 업계. 시공 단계에서는 전동 건설기계의 도입이 효과적이지만, 배전망이 구축되지 않은 현장에서는 활용이 어려웠다. 오바야시그룹은 이번 실증실험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의 수소 활용을 위한 과제를 파악하고 전동 건설기계의 실용성을 확인했다.

실험에서 도입한 전동 미니 굴삭기 'PC30E-6'은 가동 시 CO2를 배출하지 않는 'GX건설기계'로 인증 받은 제품으로, 오바야시그룹은 이번 현장에서 실험적으로 도입했다. 오바야시그룹은 이번 실험 결과를 향후 예정되어 있는 GX건설기계의 현장 도입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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