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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석고, 재활용재 50% 사용한 석고보드 개발 -- 100% 재활용에도 착수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24.8.2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9-25 20:45:55
  • 조회수329

Nikkei X-TECH_2024.8.28

요시노석고, 재활용재 50% 사용한 석고보드 개발
100% 재활용에도 착수

건축물의 벽이나 천장에 사용하는 석고보드를 판매하는 업계 최대 기업인 요시노석고(도쿄)는 2024년 8월 1일, 원재료에 재활용재를 50% 사용한 석고보드 ‘타이거R50’(타이거 리사이클 보드 50)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요시노석고는 재활용재를 100% 사용하는 제품의 개발에도 착수했으며, 2024년 내의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요시노석고는 지금까지도 재활용재를 이용해 왔지만, 상품으로서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이거R50은 요시노석고가 지금까지 판매해 온 석고보드와 마찬가지로 일본산업규격(JIS) 인증품이기 때문에 단열성능이나 내구성능 등도 기존 제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 가격은 삼육판(910mmⅹ1820mm)의 두께 9.5mm가 1355엔, 두께 12.5mm가 1685엔이다.

타이거R50에는 재활용재로서 ‘재활용 석고’를 이용한다. 재활용 석고는 폐 석고보드를 분쇄하여 종이와 분리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 석고보드에서 차지하는 재활용 석고의 비율은 10% 정도였지만 요시노석고는 자체 기술을 개발해 재활용 석고의 배분을 높였다.

--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삭감이 목적 --
국립환경연구소의 발표에서는, 2016년 시점에서 폐 석고보드의 배출량은 119만 톤이었으나 2023년에는 150만 톤으로 증가했다. 앞으로도 증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2060년 무렵에는 350만 톤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요시노석고의 스도(須藤) 부사장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폐 석고보드를 제대로 활용해 나가는 것이 회사의 사명이다”라고 말한다.

요시노석고는 일본 각지에 있는 생산공장이나 배송센터에서 폐 석고보드를 받는다. 폐기 재료로서 배출된 타이거R50을 재차 폐 석고보드로서 회수할 수도 있다고 한다.

요시노석고는 재활용 석고의 사용량을 늘림으로써 합성 석고나 천연 석고의 사용량을 줄인다. 원료 채굴이나 운반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를 줄이려는 목적이다.

앞으로도 계속 기술 개발을 추진해 연내에는 재활용재를 100% 사용하는 제품을 발매할 예정이다. 스도 부사장은 “현재 과제는 강도를 확보하는 것이지만 개발은 이미 거의 완료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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