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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은행, 핀테크 가속화 -- 미쓰이스미토모∙ 미즈호 은행, 가상 통화에 출자
  •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7.2.14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2-20 15:55:39
  • 조회수850

대형 은행, 핀테크(FinTech) 가속화
미쓰이스미토모∙ 미즈호 은행, 가상 통화에 출자

3대 메가(대형)은행 및 대형 생명보험은 금융과 IT(정보기술)을 융합한 핀테크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미즈호(Mizuho) 파이낸셜그룹과 미쓰이스미토모(Sumitomo Mitsui) 파이낸셜그룹의 투자회사는 가상통화거래소의 일본 국내 최대기업에 투자. 미쓰비시(Mitsubishi)도쿄UFJ은행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벤처기업에 직접 출자했다. 대형 금융기업은 벤처기업과의 연대를 강화시켜, 24시간 송금 및 수수료 인하 등의 새로운 서비스로 연결시킨다.

미즈호 캐피탈, SMBC 벤처 캐피탈과 다이이치(第一)생명보험은 13일, 가상통화거래소의 bitFlyer (도쿄)에 출자했다. 출자액은 약 2억엔. 미쓰비시UFJ의 투자사인 미쓰비시UFJ캐피탈도 출자를 완료한 상태로, 3대 메가 그룹이 모두 투자했다.

bitFlyer가 노하우를 보유한 가상통화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기술을 사용한다면, 지금은 10만엔을 송금하는데 수천엔이 드는 해외로의 은행 수수료를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 미쓰비시UFJ 등 AI 활용 --
핀테크 기술에서 가상통화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AI를 이용한 서비스이다. 미즈호 파이낸셜은 소프트뱅크 그룹과 손잡고 개인용 융자의 심사에 활용하는 등, 응용범위를 넓히고 있다.

미쓰이도쿄UFJ은행은 중소기업용 거래선 개척에 AI를 활용한다. 2월 초순에 AI를 사용한 데이터 분석에 강한 벤처기업인 제노데이터랩(xenodata lab.)(도쿄)에 출자를 감행했다. 미스비시UFJ은향이 벤처기업에 직접 출자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부닷컴(Kabu.com)증권과 미쓰비시UFJ캐피탈, 테이고쿠(帝國)데이터뱅크의 4사에서 총 6천만엔을 출자했다.

미쓰비시UFJ는 올해 안에 이 기술을 사용하여 지금까지의 거래처에 관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투자 제안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마이너스 금리에서도, 비교적 높은 이익이 예상되는 중소기업과의 거래를 늘리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은행 이외의 대형금융에서도 핀테크의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다이이치(第一)생명은 bitFlyer로의 출자를 통해,「생명보험과 핀테크와의 융합을 지향한다」라고 말한다. 일본생명보험도 2016년에 미국 실리콘밸리에 사원을 파견. 현지 벤처기업과의 연대를 모색 중에 있다.

일본 정부도 국내 대형 금융기업과 핀테크 벤처기업의 연대를 지원하고 있다. 은행법에서는 건전성 유지 등의 관점에서, 은행은 사업회사에 5%까지만, 은행 보유의 주식회사에도 15%까지만 출자할 수 있었으나, 2017년 봄 경에 핀테크기업을 매수할 수 있는 은행개정법이 시행된다.

미국 애플, 구글 등의 IT(정보기술) 대기업이 하나같이 결재서비스를 앞세우는 등, 금융의 경계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가상통화가 중앙은행의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는 견해까지 나오고 있다. 기존의 대형 금융업체도 자신들의 기술에만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핀테크를 도입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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