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다이시, 히타치제작소의 '지중(地中) 가시화 서비스' 도입 -- 인프라 개선을 용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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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미래기술,전망/첨단산업
- 기사일자 2024.6.2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7-08 18:13:20
- 조회수110
Nikkei X-TECH_2024.6.21
센다이시, 히타치제작소의 '지중(地中) 가시화 서비스' 도입
인프라 개선을 용이하게
히타치제작소는 지하 매설관의 위치 정보 등을 3차원 지도에 표시하는 ‘지중(地中) 가시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 센다이시 아오바구 도로과가 이 서비스를 도입하여 도로 공사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자치체 도로 부문에서 이 서비스를 실무에 도입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지중 가시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개착으로 노면 아래 상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관로의 손상 사고 방지나 재작업 방지로 이어진다. 아오바구 도로과 담당자는 “구글맵처럼 클릭만으로 이동하거나 확대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라고 평가한다.
이 서비스에서는 다음의 순서로 매설관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우선은 히타치제작소의 제휴처인 응용지질(OYO Corporation)이 지중 레이더를 탑재한 차를 대상 구간에서 달리게 해 노면 아래의 탐사 이미지와 그 위치정보를 취득한다. 이어서 히타치제작소가 AI(인공지능)를 이용한 이미지 해석 기술로 매설관 등을 판별함과 동시에 위치정보를 데이터화. 클라우드를 활용해 데이터베이스를 만든다.
시설 관리자 등의 이용자에게 제공할 때는 매설관의 위치를 3차원 지도나 2차원 지도, 노면 이미지에 표시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연결한다. 지도 위의 매설관을 클릭하면 매설관의 종류와 매설 깊이 등을 표시할 수 있다.
지중 가시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개착으로 노면 아래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관로의 손상 사고 방지 및 재작업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복수의 관리자가 소관하는 매설관의 위치를 지도에서 일원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시공자나 관리자와의 사이에서 조정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다른 종류의 매설관이 있는 곳에서 공사를 하는 경우에는 시공자는 각각의 관리자에게 매설관의 위치정보 등을 조회할 필요가 있다.
-- 시도(市道) 2개 노선에서 활용 --
센다이시 아오바구 현장에서 지중 가시화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은 보도 확장 공사를 하는 아오바구 내 시도(市道) 2개 노선 150m의 범위이다. 2024년 5월 시점에서는 매설관에 대한 간섭의 유무 등 설계 내용의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공사를 할 때는 시공자에게도 데이터를 제공할 방침이다.
센다이시 아오바구가 지중 가시화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현장의 어려운 조건이 관계하고 있다. 대상 구간이 다른 관리자에게서 이관된 도로에 해당해 지중의 도면 정보가 적었다. 또한 문화재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땅으로 시굴이 어려웠다.
센다이시 아오바구에 도입하기에 앞서, 히타치제작소는 2022년 7월~2023년 8월에 센다이시의 하수도 부문과 공동연구를 실시. 그 때는 깊이 1.5m에서 구경 50mm 이상의 매설관에 대해 100%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설계 변경이나 추가 대응 등의 억제를 통해 최대 48%의 공정수 삭감 효과를 전망할 수 있다는 시산 결과도 얻었다. 히타치제작소는 다양한 인프라에 서비스를 전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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