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켄설계, '로봇과 공생 가능한 건축물'을 전문가와 논의 -- 건설업계의 과제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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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4.6.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6-18 09:30:18
Nikkei X-TECH_2024.6.5
닛켄설계, '로봇과 공생 가능한 건축물'을 전문가와 논의
건설업계의 과제는 무엇인가?
닛켄설계가 '로봇과 사람과 도시/건축의 상생'이라는 주제로, 2024년 5월 23일에 이벤트를 개최했다. 일반 사단법인 로봇프렌들리시설추진기구(도쿄)의 무라마쓰(村松) 이사 등이 등단해, 로봇과 공생하기 위해서 건설업계가 대응해야 할 과제 등을 논의했다.
닛켄설계는 인력 부족이나 로봇 시장의 확대 등을 배경으로, 건축물 내에서의 로봇 이용을 모색해 왔다. 특히 배송이나 경비, 청소, 고객 대응과 같은 용도로 사용하는 이동형 서비스 로봇의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2월에는 한 타워맨션에서 로봇을 이용한 화물 배송 서비스 실험을 진행했다. 물류업자와 협력해 배송 루트의 설계, 이용자와의 연계 방법 등을 검증. 기술적인 과제와 함께 비용 대비 효과나 사회 수용성의 해결에도 대응하고 있다.
이벤트에서는 무라마쓰 이사가 서비스 로봇의 보급 촉진을 위한 프레젠테이션했다. 건축물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1개의 로봇이나 서비스를 위해서 시설이나 설비를 바꾸게 되면 비용 대비 효과가 맞지 않는다. 같은 건물 안에서 청소용이나 배송용 등 여러 용도의 로봇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거나 관내 사양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 로봇용 설계도가 필요하다 --
이벤트 후반에 진행된 패널 디스커션에서는 참가한 소프트뱅크 테크놀로지 유닛 Chief Scientist실의 나오이(直井) 씨가 실체험을 공개했다. “현재 Pepper 등 여러 로봇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로봇과 생활하다 보면 가정 내의 작은 단차나 문짝 등이 로봇 이동의 장벽이 되고 있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로봇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려면 건축물 측에 어떤 배려가 요구된다.
이벤트를 주최한 닛켄설계의 엔지니어링 부문에 소속된 고토(後藤) 씨와 미쓰다(光田) 씨는 건설업계에 서비스 로봇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미쓰다 씨는 이번 이벤트의 목적에 대해서 “로봇의 보급을 위해서는 많은 이해관계자를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 업계를 초월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한다.
설계 회사는 건축물의 설계 단계부터 로봇 도입을 내다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고토 씨는 “로봇의 이동 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 로봇이 이용하는 설계도가 필요하게 될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닛켄설계는 지금까지 오피스나 집합주택에서 로봇을 이용하는 것을 상정하고 실험을 반복해 왔다. 장기적으로는 병원이나 학교, 호텔 등에서의 로봇 이용을 검토해 나간다. 5년 후를 목표로 로봇의 본격적인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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