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로 의료분야개척 -- 일본 오라클, 식사∙운동 상황 파악 당뇨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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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2.1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2-20 15:11:27
- 조회수809
클라우드로 의료분야개척
일본 Oracle, 식사∙운동요법 상황 파악하여 당뇨병관리
일본 Oracle은 동사(同社)가 주력하는 클라우드 사업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착수한다. 지금까지 기업의 업무 시스템으로 축적한 데이터베이스 기술이나 인공지능(AI)를 의료분야에 적용한다. 그 일례가 당뇨병 치료를 IT(정보기술)로 지원하는 정부의 실증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여, 당뇨병 환자가 매일의 식사∙운동용법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또한 의사가 환자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당뇨병 환자는 예비군을 포함하면 국내에 약 1,000만 명이 있다고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매일의 식사∙운동요법을 빠뜨릴 수 없지만, 모티베이션을 유지하기가 어렵고,「도중에 치료를 포기해 버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라며 이번의 실증 연구 프로젝트의 대표를 역임한 아이치건강플라자(Aichi Health Plaza)의 쓰시타(津下) 센터장은 말한다. 모티베이션을 유지하는 어떠한 장치가 필요해진다.
개발한 시스템에서는, 환자가 소유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칠복신(七福神) 캐릭터가 측정 결과에 따라 환자의 모티베이션을 높이는 응원 메시지를 일주일에 2회 보낸다. 보건사나 의사가 메시지를 보내면 환자에게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보고 있으면 즐거운 캐릭터를 채용하였다」(쓰시타 씨)고 말한다.
칠복신 각자에게는 개성이 있다. 예를 들면, 후쿠로쿠주(福綠壽)라는 신은 기록 날짜가 많으면,「기쁘구나」라는 코멘트를 보낸다. 역으로 기록이 정체되면「상태를 알 수 없으니 걱정이구나」라며 걱정을 한다. 에비스텐(惠比壽天)은 걸음 수, 비샤몬텐(毘沙門天)은 활동량, 주로진(壽老人)은 혈압, 호테이손(布袋尊)은 체중, 벤자이텐(弁財天)은 전체적인 상황에 따라, 각각 응원 메시지를 보낸다.
걸음 수나 혈압, 체중 등은 환자 자신이 자택의 측정기기로 측정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클라우드에 보낸다. 혈당치 등 병원에서 측정한 의료 데이터도 클라우드에 수집, 그 데이터를 해석하여 환자에게 적합한 메시지를 보낸다. 클라우드를 활용함으로써, 시스템 구축 시간도 단축할 수 있었다.「프로젝트를 채택하고 나서 약 1개월 만에 시스템이 가동한 데는 놀랐다」(쓰시타 씨)라고 말한다.
실증 연구에서는 약 200명의 당뇨병 환자를 무작위로 2그룹으로 나누어, 한 편에만 메시지를 보내고, 2그룹 사이에 발생하는 차이를 검증한다. 메시지 외에는 2그룹 모두 동일한 측정기기를 사용하고, 동일한 조건에서 치료를 계속한다.
현재는 일정 룰을 바탕으로 정해진 메시지를 보내는 구조지만, 앞으로는 Oracle의 AI「Advanced Analytics」를 활용하여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메시지를 보낸다. 또한 AI를 통해 치료 상황의 예측도 가능해진다고 한다. 예를 들면,「이 환자는 치료를 중단해 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사전에 알 수 있으면, 조기에 의사가 면담하여 대책을 강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의사는 환자의 일상생활에 대해 알 수 없었고, 환자에게 물어도 솔직하게 대답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이번과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면 환자의 일상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미래의 예측도 가능해진다.「경험이나 직감에 의지하고 않고, 데이터에 기초한 적절한 조언이 가능하다」(쓰시타 씨)고 말한다.
실증 연구는 경제산업성이 실시하는 위탁사업「IoT추진을 위한 신산업 모델 창출 기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2월말까지 실시한다. 아이치현 건강만들기진흥사업단이 대표를 맡고, 일본 Oracle을 포함하는 6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계측기기 부문에는 Omron Healthcare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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