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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I, ‘권외(圏外)’ 시간을 4분의 1로 단축
KDDI는 2025년 7월 18일, 자사 스마트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통신 서비스 ‘au Starlink Direct’의 통신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고 발표했다.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2025년 4월 시점에서는 SMS(쇼트 메시지 서비스)의 송수신에 걸리는 시간을 2분 이내로 설정했으나, 7월까지는 이를 30초 이내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au Starlink Direct는 일반 휴대전화 전파가 닿지 않는 ‘권외(圏外)’ 상태일 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KDDI의 이동통신 서비스 au는 인구 기준 커버율이 99.9%를 넘지만, 면적 기준으로는 약 60% 정도다. au Starlink Direct를 이용하면, 전파가 닿기 어려운 산간 지역이나 도서 지역에서도 통신 품질이 크게 개선된다고 한다. 다만, 25년 7월 중순 시점에서는 SMS 송수신, 긴급 속보 메일 수신, 미국 구글의 AI(인공지능) 서비스 ‘Gemini’ 등 au Starlink Direct의 이용 범위는 한정적이다. au 이용자는 무료지만, 타 통신사 회선을 사용하는 이용자도 월 1650엔(세금 포함)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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