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일본제철은 강판의 프레스 성형을 통해 부품 수를 줄인 자동차의 리어 언더보디를 개발해 자동차 기술 전시회 ‘사람과 자동차의 테크놀로지전 2024 YOKOHAMA’(2024년 5월 22~24일,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선보였다. 복수의 강판을 핫스탬핑(열간 프레스)으로 일체 성형해 만든 것으로, 보디의 경량화와 저비용화에 대해 일본제철은 “기가캐스트(기가캐스팅)보다 우위에 있다”라고 한다.
기가캐스트는 대형 부품을 일체 성형하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이다. 전기자동차(EV)의 언더보디와 2차전지팩을 가공하는 기술로, 일본에서는 도요타자동차와 료비(RYOBI), 아이신(AISIN), 닛산자동차, 혼다 등이 실용화를 위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제철이 개발한 새로운 리어 언더보디는 보디 후방에 있는 사이드 멤버와 플로어 패널, 휠하우스를 일체화한 부품이다. 일본제철은 ‘리어 언더모듈’이라고 부른다. 어퍼와 로어를 각각 일체 성형한 후에 용접하여 리어 언더보디로 완성한다. 기존에는 19개의 부품을 개별적으로 프레스 성형한 후, 용접으로 리어 언더보디로 조립했다. 이 새로운 리어 언더보디의 부품 수는 기존의19개에서 2개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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