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 아키텍쳐 2024/04/25(1) 휠체어 로봇으로 단지의 계단 이동
日経アーキテクチュア- 목차
요약
Nikkei Architecture_24.4.25 (p15)
뉴스 기술
휠체어 로봇으로 단지의 계단 이동
중소기업, 엘리베이터 10분의 1의 도입비로 개발 중
휠체어 로봇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인 액세스 엔지니어링(가나가와현)은 낡은 아파트 단지의 폭 좁은 계단실을 간병인 없이 자동으로 오르내릴 수 있는 휠체어 로봇 ‘movBot ACE-Stair’을 개발 중이다.
이 로봇을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의 시영주택 동단지 계단실에서 실제로 움직이는 실증실험을 2024년 2월 29일에 공개했다. 사가미하라시의 ‘서비스 로봇 실증실험 지원사업’에 채택되면서 전개하는 활동의 일환이다. 액세스 엔지니어링에서는 사람을 태운 주행 실험을 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사람을 태우지 않고 1~2층을 이동했다.
movBot ACE-Stair의 특징 중 하나는 소형 바퀴를 한 곳당 3개씩 조합해 전후좌우 총 4곳에 배치했다는 점이다. 소형 바퀴로 한 이유는 바퀴를 계단의 단너비에 제대로 접지시켜 쉽게 미끄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바퀴의 움직임을 1개씩 조정해 휠체어의 방향을 세밀하게 바꿀 수 있도록 했고, 좁은 계단참에서의 주행도 가능하게 했다.
movBot ACE-Stair가 오르내릴 수 있는 계단의 단높이 최대 치수는 195mm다. 설치하는 건물의 단높이 치수가 통일돼 있지 않아도 바퀴를 조정해 주행할 수 있다.
이용자는 계단을 오를 때는 뒤로 올라가고, 내려갈 때는 앞으로 내려간다. 휠체어의 방향은 항상 같다. 계단참에서는 방향을 틀어 옆으로 이동한다. 주행 중에도 보행자가 계단 옆을 지나갈 수 있도록 차체 폭은 약 80cm로 억제했다. 통상적인 승강 속도는 시속 4km로, 사람의 보행 속도와 같다. 최고 시속은 6km에 달한다.
-- 호출된 층으로 자동으로 이동 --
movBot ACE-Stair는 이용자가 호출한 층으로 기지에서 자동으로 이동해 이용자를 내려놓고 제자리도 돌아온다. 제공할 시스템은 검토 중이지만 리스 업체와 공유 업체를 통해 공동주택에 설치하고, 이용자로부터 비용을 징수하는 방법이 하나의 방안이다.
액세스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건물에 엘리베이터 1기를 설치하면 약 5000만엔의 비용이 든다. 시영주택 동단지처럼 1개 건물에 있는 3개의 계단실을 가로 방향으로 복도로 연결하면 약 8000만엔의 개수 비용이 든다. 이에 비해 movBot ACE-Stair의 도입 비용은 엘리베이터의 10분의 1 이하에 해당하는 약 500만엔이면 된다.
1년 이내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목표를 실현하려면 자금과 인력 확보가 추가로 필요하다. 금융기관 등의 이해를 얻기 위해서는 판매 전망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액세스 엔지니어링의 나카무라(中村) 사장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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