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추진하는 ‘48V 혁신’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380 | 2024/05/14 http://hjtic.snu.ac.kr
테슬라가 추진하는 ‘48V 혁신’ Nikkei Monozukuri_2024.3

인력 배제의 하네스 기술도 특허 분석으로 판명

“이 자동차에 많은 혁신적 요소를 포함시켰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머스크는 이렇게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머스크 CEO는 신형 전기자동차(EV) ‘Cybertruck’의 출하 이벤트에서 샤프한 엣지가 특징인 외관 디자인, 탄환도 관통할 수 없는 강한 도어 패널,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가속 성능 등, 화려한 특징들을 차례로 소개했다.

그 가운데 그가 언급한 것이 ‘48V 혁신’이었다. 언뜻 소박하게 들리지만, 머스크 CEO가 “100년만의 쇄신”이라고 말한 것처럼 자동차 업계에 미치는 임팩트는 클 것으로 전망된다.

-- 도요타도 채택하는 기가프레스 --
테슬라의 발상은 자유롭고 대담하다. 그 대표적인 예가 '기가프레스(Giga Press)'나 '메가캐스팅(Magacasting)'과 같은 명칭으로 테슬라가 사용하는 생산 기술이다. 수십 개의 판금 부품으로 제작되는 부품을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을 통해 일체물로 성형하는 기술로,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례적이었다.

테슬라는 2020년에 이 기술을 도입했다. 처음엔 회의적이었던 경쟁사들도 생산성 측면에서 이점이 많다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 스웨덴의 볼보와 같이 메가캐스팅을 도입하겠다고 정식으로 표명한 자동차 업체도 나왔다. 도요타자동차는 2026년에 투입 예정인 차세대 EV에 이 기술을 채택할 계획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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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타협형 레벨4' Nikkei Automotive_2024.4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BOLDLY가 찬동 표명

자율주행 '레벨4'로 운행하는 차량에 대해, 허가 요건의 완화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현재는 레벨4의 운행 허가에는 구급차나 경찰차 등의 긴급차량이 접근할 때 시스템이 자동으로 정지하는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자동으로 정지하면 교통 상황에 따라 오히려 긴급차량에 방해가 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후쿠오카시는 2023년 10월, 긴급차량이 접근할 때 승무원이 정차를 판단할 수 있도록 국가전략특별구역회의에 요건 완화를 제안했다. 이 제안에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BOLDLY(도쿄)가 찬동을 표명했다.

BOLDLY의 사지 유키(佐治 友基) CEO는 “후쿠오카시를 통해서 정부에 개선을 요구하고 싶다”라고 말함으로써 요건을 완화한 ‘타협형 레벨4’가 자율주행 차량의 보급에 필요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현재의 법률은 레벨4 운행이 시작되기 전에 정해졌기 때문에 실제 주행을 고려한 개선이 필요하다”(사지 유키 CEO).

-- 후쿠오카시에서 실증실험 --
BOLDLY는 장기적으로 후쿠오카시에서 ‘타협형 레벨4’의 실증실험을 추진해, 정부에 요건 완화를 요구해 나갈 생각이다. 그 초기 대응으로서 2023년 11월 22일부터 12월 14일에, 후쿠오카시에서 자율주행 레벨4를 목표할 수 있는 차량 ‘MiCa’(에스토니아 Auve Tech의 제품)를 사용한 실증실험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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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을 잇따라 탄생시키는 UC버클리 Nikkei X-TECH_2024.5.3

다음 테마는 'AI 멀티 클라우드'

실리콘밸리의 대학이라고 하면 스탠포드대학이 유명하지만, 샌프란시스코 만 동쪽 연안에 있는 라이벌 학교, UC버클리(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도 유력한 기술 스타트업을 잇따라 탄생시키고 있다.

스타트업을 만들어내는 '요람'이 되고 있는 곳은 UC버클리가 IT대기업과 연대해 5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컴퓨터과학의 연구소이다.

여기서는 UC버클리의 조교수이자, 기업가인 자하리아 씨를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복수의 유니콘(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의 미상장 기업)을 탄생시켜온 역대 연구소들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는 것과 동시에, 현재의 연구소가 주력하고 있는 테마를 소개한다.

-- 빅데이터와 AI 연구를 견인 --
우선 2006년부터 2010년에 걸쳐 운영된 ‘RAD Lab’과 2011년부터 2016년에 걸쳐 운영된 ‘AMPLab’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의 오픈소스소프트웨어(OSS)인 ‘Apache Spark’,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터의 OSS인 ‘Apache Mesos’, 분산 파일 시스템의 OSS ‘Alluxio’ 등이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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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로 시스템 내제 Nikkei Computer_2024.3.21

선진 유저 기업의 도전

AI(인공지능)의 진화는 눈부시다.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사람의 지시에 따라 문장이나 프로그램 코드를 만들어 내는 ‘생성형 AI’다. 한편, 자사의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시스템을, 유저 기업 스스로가 개발하는 시스템의 내제(內製)도 착실하게 확산되고 있다.

생성형 AI를 이용하면 시스템 내제를 더욱 가속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시스템 내제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선진 유저 기업 6사의 사례를 토대로 핵심을 파헤쳐보자.

Part 1. 화면도 앱도 OK
진화하는 툴의 대응

노 코드(No code)/로우 코드(Low code) 툴의 생성형 AI 대응이 진행되고 있다. 앱이나 입출력 화면, 코드 후보의 자동생성이 가능하다. 유저 기업이 시스템 개발을 시작하는 허들이 크게 낮아졌다.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시스템은 스스로의 손으로 개발한다. 이러한 생각에 근거해 최근 몇 년 동안 유저 기업에 의한 시스템 내제가 큰 트렌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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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의 지반 개량으로 CO2 고정 Nikkei Architecture_2024.3.28

'미쓰비시미래관'에 새로운 공법 첫 적용, CO2 배출량 약 5% 감축

다케나카공무점은 새로운 공법인 ‘CUCO-CO2 고정 지반 개량’을 개발. 2025년 국제 박람회(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민간 파빌리온 ‘미쓰비시미래관’ 공사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시멘트계 고화재를 지반에 섞을 때 CO2를 고정한 미분말을 추가함으로써, 시공 시의 CO2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올 1월 31일에 발표했다.

적용 장소는 건물의 외주부(外周部) 존이다. 대형 중장비용 가설 주행로로 사용되는 약 600m2 중 약 200m2를 새로운 공법으로 시공. 기존 공법을 채택한 장소와 비교해 어느 정도의 성능을 달성한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 새로운 공법은 표층 개량 공법을 기반으로 했다. 지표면 전체를 파내고, 시멘트계고화재를 첨가·교반해 굳히는 것이다. 시멘트계 고화재를 첨가할 때, CO2를 흡수한 콘크리트용 재료의 미분말(CCU 재료)을 추가로 투입해 균등하게 혼합. 이를 통해 지반 개량체에 CO2를 고정할 수 있다.

미쓰비시미래관 공사에서는 약 6,000kg의 시멘트계 고화재에 약 1,800kg의 미분말을 섞었다. 지반 개량체 안에 고정한 CO2의 양은 약 180kg으로, 미분말을 투입하지 않는 기존의 공법에 비해 CO2 배출량을 약 5%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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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매니지먼트 시스템 (AIMS) Nikkei Computer_2024.4.4

ISO/IEC 42001

‘ISO/IEC 42001(AI 매니지먼트 시스템, AIMS)’은 책임 있는 AI(인공지능) 시스템의 개발과 제공, 이용을 위해 기업 등이 준수해야 할 요구사항을 정한 국제 표준 규격이다. PDCA(계획·실행·평가·개선)의 방법론을 통해 신뢰성과 투명성 등을 높이는 지속적인 개선 구조를 규정하고 있다.

AIMS는 2023년 12월 18일에 발행되었다.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표준회의(IEC)가 공동으로 설립한 정보기술 분야의 표준화를 담당하는 제일합동기술위원회(JTC1)에 속해 있는 ‘AI에 관한 분과위원회(SC42)’의 워킹 그룹이 검토했다. SC42는 이미 AI 관련 국제 표준 규격으로 ‘AI의 개념 및 용어’ 등 25건을 발행(2024년 3월 1일). AIMS는 그 중심적인 규격이다.

매니지먼트 시스템이란 조직의 운영 정책이나 프로세스, 조직체제를 말한다. AIMS는 기존의 매니지먼트 규격인 'ISO 9001(품질 매니지먼트 시스템, QMS)'이나 'ISO/IEC 27001(정보 보안 매니지먼트 시스템, ISMS)'과 같은 접근방식으로 요구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인증 서비스도 등장할 전망이다.

AIMS는 유럽연합(EU)의 AI에 대한 포괄적 규제인 ‘AI법(AI Act)’을 뒷받침하는 규격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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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의 최전선 OKANOHARA Daisuke_2022.8.8

앞으로의 AI를 이해하기 위한 첨단기술 73

제1부 지능이란 무엇인가, 딥러닝은 무엇인가
제1장 원인 해명을 위한 움직임
제2장 사람의 학습

제2부 학습방법  
제3장 학습방법
제4장 강화학습
제5장 고속화, 저전력화, 인프라 

제3부 모델과 아키텍쳐
제6장 생성 모델
제7장 기억의 구조

제4부 애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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