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카메라로 저비용화, 표면의 질감도 수집해 CG 작업 시 변경 가능
NHK방송기술연구소는 피사체의 주위를 둘러싸도록 다수의 카메라를 배치해 3차원 공간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리얼한 질감을 가진 3D CG(컴퓨터 그래픽스)를 생성하는 볼륨캡처(Volume Capture)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이 기술을 활용한 촬영 시설 ‘메타 스튜디오’를 NHK방송기술연구소 내에 설치했다.
볼륨캡처 기술을 활용한 촬영 스튜디오는 최근 몇 년 간 캐논, 소니그룹, 소프트뱅크, NTT도코모 등도 국내에서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NHK방송기술연구소의 개발 담당자는 “전국의 방송국 스튜디오에 설치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3년 안에 영상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한다.
예를 들면, 볼륨캡처 기술로 배우 등의 리얼한 3D CG를 일단 제작해두면, 가상 공간에서 공동 출연시키거나 일반 카메라로는 어려운 카메라 작업을 실현하는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진다.
-- 피사체로부터 질감 정보 수집 --
NHK방송기술연구소가 개발한 이번 스튜디오는 4K 카메라가 각각 100대, 80대 이상이 배치되어 있으며, 촬영 공간도 넓은 캐논이나 소니그룹의 하이엔드 스튜디오에 비해 저비용화를 의식해서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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