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생체현상을 생체신호로서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측이 이루어진 경우, 얻어진 계측 값이 생체현상의 무엇을 반영하고, 무엇을 반영하지 않는지, 얻어진 데이터가 측정 목적과 합치하고 있는지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 계측 값을 평가하는 과정에서는 측정치의 ‘정확성’과 ‘리스크’가 중요한 키워드가 된다. 본 특집에서는 각계의 전문가가 사례에 근거해 ‘정확성’과 ‘리스크’를 해설한다.
2. 생체신호 계측의 정확성과 리스크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이론을 전개하는 데 있어서 “물리학의 개념은 인간의 마음의 자유로운 창작”이며, 어느 현상에 대해 자유로운 발상으로 개념을 창작하고, 그 현상을 자연 속에서 실험을 통해 검증하고, 거기에 모순이 없으면 “마음의 자유로운 창작”은 자연과 매치한다(객관적 진리)라고 말했다.
이 사고 과정을 사람의 생체현상을 연구하는 경우에 적용시키면, 어느 생체 현상을 연구하는 경우는 1)개념을 창작한다, 2)그 개념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계를 구축한다, 3)그 실험계에서 계측된 데이터가 창작 개념과 모순되지 않는다는 것을 검증함으로써 그 생체 현상에 대한 개념의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기술 진전에 따라 계측기기는 고성능화, 소형화, 다채널화, 저비용화되었다. 또한 소프트웨어의 충실화를 통해 이전과 비교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연구 진행에 있어서 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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