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 ‘애프터 코로나’시대의 향방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207 | 2020/10/07 http://hjtic.snu.ac.kr
자동차 산업, ‘애프터 코로나’시대의 향방 Nikkei Automotive_2020.9

CASE에 대응과 성장 전략

연간 2,000만대의 신차 수요를 증발시킨 코로나19. 자동차업체의 업적은 떨어지고 있지만 사태가 수습된 후의 ‘애프터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새로운 수익원이나 업무방식의 구축을 위해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까? 취재와 앙케트 조사를 통해 현장을 살펴본다.

Part 1. 2,000만대의 수요 증발
3개의 변화로 애프터 코로나의 승자로 / 시간축의 재정의가 열쇠


코로나19의 만연이 자동차업계를 직격했다. 연간 2,000만대의 신차 수요를 잃었고, 수요 회복은 2023년 이후로 장기화될 전망이다. 현재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변혁을 일으킬 호기로 보는 기업도 있다. ‘애프터 코로나’ 시대에 승리하기 위한 3개의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요구된다.

“다른 기업들은 투자를 억제하고 있지만 우리는 반대다”. 생산설비의 강화를 결정한 것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다.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mable Development Goals, SDGs)에 적극적으로 착수한다”. 도요타자동차의 사장 도요타 아키오 씨는 20년 5월에 열린 결산회견에서 애프터 코로나에 대비한 장기 비전을 선언했다.

“7월부터는 코로나의 ‘코’자도 꺼내지 마라.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일까를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기회는 다시 없다”. 일본전산의 나가모리 회장은 이렇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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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다이내믹스에 중국 기업 도전 Nikkei Monozukuri_2020.9

백덤블링이 가능한 4족 로봇, 가격은 1/6

‘미∙중 대결’은 4족 보행 로봇 분야에서도 시작되는 것일까? 이렇게 생각하게 만든 것은 중국의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다. 올해 5월에 일본에서도 판매가 시작된 ’유니트리 A1(Unitree A1)’은 중형견 정도 크기의 4족 로봇으로서, 백덤블링이 가능한 뛰어난 운동 성능이 자랑이다. 가격은 128만엔(소비세 별도)으로, 이런 유형의 로봇치고는 파격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다.

유니트리 A1의 가상의 경쟁 상대는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4족 로봇 ‘스팟(Spot)’이다. 유니트리 A1의 사이즈는 스팟의 절반 정도지만, 그 만큼 움직임이 민첩하고 가격은 6분의 1에 불과하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은 뛰어난 운동 성능을 구비한 4족 로봇의 대명사적인 존재이지만, 온라인 판매는 미국에서 올해 6월에서야 시작되었다. 가격은 약 800만엔(7만 4,500달러). 스팟은 오랜 기간 이슈화되었지만 실제로는 본격적인 판매에 이르지 못했다.

사이즈로는 유니트리 A1가 스팟의 절반 정도밖에는 되지 않는다. 페이로드의 크기나 센서 수, 방수 성능과 같은 사양 면에서는 사이즈가 넉넉한 스팟이 한 수 위다. 반면 유니트리 A1의 최대 무기는 스팟의 약 6분의 1이라는 저렴한 가격이다. 최대 보행 속도도 유니트리 A1가 스팟보다 2배 정도 빠르다. 가볍고 작은 것이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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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가 실현하는 미래의 병원 Nikkei Architecture_2020.8.27

AI나 로봇 활용이 감염증 대책을 지원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로 노동력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의료현장은 감염증 대책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정부가 추진하는 ‘AI Hospital’로 대표되는 ICT(정보통신기술) 활용은 해결책의 하나다.

의료경영지원 업무를 전개하는 일본헬스케어플래닝의 핫타 대표는 “로봇 활용은 이미 일부 병원에서 시작됐다. 이전에는 부정적으로 보였던 비접촉이나 비대면 서비스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인식되면서 ICT화에는 순풍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지적한다.

의료기기나 IoT 기기를 활용해 의료 행위를 지원하는 ‘AI Hospital’은 18년부터 내각부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지금까지 의료기관 별로 관리하고 있던 환자 정보를 빅데이터로서 수집∙축적한다. 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조합해 의료 서비스의 고도화와 의료 현장의 부담 경감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이미 게이오대학병원 등의 협력기관이 실증실험 중이다.

ICT화가 진행되면 진료 흐름이나 병원 내에 갖추어야 할 기능과 공간은 변하게 될 것이다. 병원을 전문으로 하는 건설업체와 컨설팅업체 등을 취재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닛케이 아키텍처가 정리한 미래의 병원 모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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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선택, EV 시장의 ‘플랫포머’ Nikkei X-TECH_2020.9.25

꿈의 배터리보다 내제화를 통한 EV 플랫포머 지향

미국 테슬라의 장기전략이 가시화됐다. 20년 9월 22일에 열린 배터리사업 설명회 ‘배터리 데이’에서, 비용을 기존 제품에서 절반으로 줄인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제화한다고 발표했다. 30년에는 3TWh의 생산 능력을 자사에서 확보할 계획이며, 연간 2,000만대의 전기자동차(EV)를 제조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을 목표한다. 그러나 테슬라의 최종 목표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업체라는 칭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데이에서는 100만 마일(약 160만 km)을 주행할 수 있는 초 장수명의 리튬이온 배터리 ‘밀리언 마일 배터리’의 발표가 있었다. 소문으로 나돌았던 ‘꿈의 배터리’ 공개를 기대했던 투자가들은 크게 실망했다. 배터리 데이 다음날 테슬라의 주가는 한때 11% 폭락을 기록했다.

확실히 테슬라는 초 장수명 배터리를 발표하지 않았고, ‘차세대 배터리의 핵심’이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그래도 ‘4680’이라 이름 붙인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내제에 주력한다는 결의 표명에는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배터리의 내제화를 계기로 테슬라가 목표하는 것은 EV 시장의 ‘플랫포머’다. 전동화 기술만이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이나 차량탑재 전자 기반 등을 포함해 널리 타사에 판매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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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현장에도 DX의 물결 Nikkei Business_2020.8.17

로봇, 센서 AI 등

지금까지 아나로그가 우세였던 보육의 현장에, 디지털 툴을 도입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가정용 로봇의 도입이나 취침 중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지킴이 테크, 업무의 ICT화 등으로 다양하다. 선고작업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에 의한 효율화가 추진되고 있다.

-- 로봇이 어린이의 놀이 상대로 --
-- 상대를 신뢰하는 로봇 --
-- 유아의 침실을 센서로 관찰 --
-- 메모장도 앱으로 간단하게 --
-- 선고 작업, AI로 수 초 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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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Photonics Network의 실현 NTT기술저널______2020.8

[IOWN] [All Photonics Network] [광전자융합기술]

NTT R&D가 제창하는 IOWN(Innovative Optical and Wireless Network) 구상과 그 구성요소인 All Photonics Network에 대해, 본고에서는 지향하는 미래와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에 대해 개설한다. 또한 All Photonics Network의 실현에 있어서 초저지연∙초저소비전력화의 열쇠가 될 광전자융합기술과 그 로드맵을 소개한다.

-- IOWN 구상이란? --
NTT R&D는 다양성을 수용하는 풍요로운 사회의 구축을 지향하고 있다. 다양성으로 가득한 새로운 세계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타자에 대한 이해이며,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서는 타자 입장에서의 정보나 감각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개발을 통해 이러한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고화질, 고감도 센서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한다. 또한 인간의 감각이나 주관에까지 파고든 정보처리가 요구된다.

이러한 미래상을 위해 NTT R&D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반인 IOWN(Innovative Optical and Wireless Network) 구상을 제창했다. 빛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기술로, 초대용량∙초저지연∙초저소비전력을 특징으로 한 네트워크와 정보처리 기반의 실현을 목표하고 있다. 30년의 실현을 목표로 파트너 기업들과 다양한 논의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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