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에 있어서
이번 호에서는 제올라이트에 관한 최신 연구개발 동향을 특집으로 다뤘다. 제올라이트는 규칙성의 마이크로 다공성의 무기(無機) 결정으로서, 석유정제, 석유화학 분야에 관한 분자 사이즈와 동일한 정도의 마이크로 다공을 가지고 있어, 분자의 크기를 분류하는 분자 체크 작용, 또한 마이크로 다공 안의 특이한 이온 교환, 흡착 작용 및 촉매 작용에 깊은 관심을 받아 왔다.
제올라이트(Zeolite)는 1700년대부터 가열하면 수증기를 방출하는 광물로서 알려져 있었으며, 라틴어의 Zeo(끌어 올린)와 lite(돌)가 어원이다. 따라서 일본에서도 비석(沸石)이라고 불려지고 있다. 제올라이트의 공업적 이용은 1960년대에 영국의 L.Barrer가 인공적인 합성에 성공한 이래,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현재는 230종류가 넘는 구조가 알려져 있으며 과학적 계산으로는 구조의 다양성이 10만 종류를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구조와 조성의 다양성이 제올라이트 연구자를 사로잡고 있는 매력 중 하나이다. 또한, 합성된 구조가 확정된 것의 종류는 합성과 구조 해석의 과학 발전과 더불어 해를 거듭할수록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제올라이트의 공업적 이용에 있어서 양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어 온 것은 세제용 빌더로서의 A형 제올라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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