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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가전의 일괄 제어 디바이스 발매 -- 스마트홈 시장 개척과 도입 촉진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4.2.26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3-04 22:22:53
  • 조회수54

Nikkei X-TECH_2024.2.26

아마존, 가전의 일괄 제어 디바이스 발매
스마트홈 시장 개척과 도입 촉진

스마트홈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는 아마존닷컴이 복수의 스마트홈 기기를 일괄 제어할 수 있는 신제품을 발매했다. 스마트홈의 통신 규격 ‘매터(Matter)’에 대응해 여러 가지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다. 유저인터페이스(UI)의 간소화 등을 통해 사용의 편리성을 높여 스마트홈 기기 도입을 촉진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신제품 ‘Echo Hub’는 조명 기기나 플러그, 스마트락, 에어컨, 도어벨, 감시 카메라 등과 같은 스마트홈 기기를 음성 및 터치 패널(8형 디스플레이)로 조작할 수 있다.아마존의 AI(인공지능) 음성 어시스턴트 ‘알렉사(Alexa)’를 갖춘 Echo 시리즈의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이라고 평가된다.

-- 여러 대 구입하는 유저가 많아 --
아마존에 따르면, 스마트홈 기기를 구매한 유저는 다른 기기에서도 스마트홈 대응의 제품을 찾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실제로 알렉사로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홈 기기를 여러 대 구입하는 유저가 늘고 있다. 예를 들면, 2023년에 일본의 아마존에서 스마트 홈 기기를 연간 10대 이상 구입한 유저 수는 2020년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스마트홈 기기를 여러 대 소유하고 있는 유저는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제어하고 싶어진다. 그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Echo Hub이다.

Echo Hub는 Matter 대응의 스마트홈 기기와 용이하게 연결되어 음성 및 터치 패널을 통한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복수의 가전을 한번에 제어하는 ‘정형(定型) 액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예를 들면, 외출 시에 방의 조명을 끄는 것과 동시에 전동 블라인드를 닫는 것과 같은 제어이다. 이 경우, 음성으로 Echo Hub에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을 걸거나, 터치패널 상의 '다녀오겠습니다' 아이콘을 터치하기만 하면 된다.

이러한 일괄 제어는 기존의 Echo 시리즈 제품에서도 가능하지만, 실행하려면 몇 단계의 절차가 필요했다. Echo Hub에서는 보다 적은 절차로 실행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스마트 가전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편리성이 높다.

또한 스탠바이 상태에서는 시간이나 사진 등을 표시. 근접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기동한다.

-- 스마트홈 기기 수요 증가 --
아마존이 Echo Hub를 제품화한 배경에는 스마트홈 기기 수요의 증가가 있다. 2023년 11월의 일본 블랙프라이데이세일에서는 ‘DIY·공구·가든’ 분야의 상위 3개 제품이 모두 스마트홈 기기였다고 한다.

알렉사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기기 취급도 증가하고 있다. 일본의 아마존에서는 2019년에 비해 2023년의 기기 취급 회수는 4배 이상이 되었다. Echo 디바이스와 스마트홈 기기를 접속하는 유저도 증가했다. 2023년의 유저 수는 2019년에 비해 약 7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키워드>
매터(Matter): 스마트홈 기기에서의 이용을 상정한 개방적인 통신 규격. 무선통신 규격 표준화 단체인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 구 ZigBee Alliance)가 2021년 5월에 발표했다. IP(인터넷프로토콜) 베이스로, 안전하고 견고하게 다양한 기기를 접속할 수 있다.

지금까지 다른 프로토콜로 동작하고 있던 기기 간의 통신을 가능하게 해 기기를 일원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애플, 구글, 아마존닷컴, 삼성전자 등, 많은 기업들이 대응 제품을 내놓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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