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프로젝터 기술 개발 -- 3D 화상제어기술 응용, 기울어진 화면에 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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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7.2.1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2-16 09:04:48
- 조회수501
새로운 프로젝터 기술 개발
3D 화상제어기술 응용, 기울어진 화면에 정확히 투영
지바(千葉)대학의 시모바바(下馬場) 교수팀은, 기울어진 스크린에도 정확하게 화상을 투영할 수 있는 프로젝터 기술을 개발하였다. 3차원 화상을 비추는 홀로그래피 방법을 응용하여, 투영한 화상이 흐려지거나 일그러지는 것을 방지한다. 자동차의 정면 유리창에 교통정보를 표시하는 시스템이나 전자간판에 대한 응용을 기대할 수 있다.
프로젝터는 스크린이 기울어지면 화상이 일그러지는 것이 문제였다. 프로젝터와 스크린의 위치를 맞추는 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자동차 안에서는 사용하기 불편하였다고 한다.
연구팀은 기울어진 스크린에도 일그러짐 없이 영상을 투영하기 위해 홀로그래피 방법에 주목하였다.
홀로그래피는 레이저 광(光)으로「빛의 강도」와 함께「빛의 방향」을 기록하여, 보이는 화상의 방향을 제어할 수 있다. 이런 구조를 이용하여 스크린의 기울기에 맞춰, 컴퓨터 안에서 화상을 미리 변형시켜 정확히 화상이 비쳐지도록 한다.
우선 스크린이 정면을 향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화상을 비추는 빛의 위치를 구한다. 다음으로 기울어진 스크린에 화상이 정확히 비쳐지도록 화상의 방향을 미리 조정하여 비춘다.
실험에서는 앞으로 30도나 60도 기울어진 스크린에 투영하였다. 스크린이 기울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초점이 제대로 맞는 화상을 투영할 수 있었다.
같은 원리를 사용한다면, 1대의 프로젝터로 다양한 각도를 향한 스크린에 동시에 여러 화상을 투영할 수 있다고 한다. 각각의 화상에서 투영 위치나 투영 각도 등을 계산하는 구조다.
자동차 안의 정보시스템에 응용한다면, 완만하게 기운 전면 유리창에 운전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화상을 다양한 장소에 투영하기 쉽기 때문에, 전자간판에 대한 응용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곡면에도 투영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활용 용도를 더욱 확장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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