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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I, 자체 센서 탑재한 스마트링 -- 건강 돌봄 서비스 시작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4.2.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2-19 21:52:03
  • 조회수61

Nikkei X-TECH_2024.2.9

JDI, 자체 센서 탑재한 스마트링
건강 돌봄 서비스 시작

재팬 디스플레이(이하, JDI)는 자체 개발 생체 센서를 탑재한 스마트링을 활용한, 기업/단체 전용의 건강 돌봄 서비스 ‘Virgo’를 시작한다. 2024년 2월부터 시험적인 제공을 시작한다.

스마트링은 반지형 센서로, 스마트폰 앱, 클라우드와의 연계를 통해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수면 시간, 걸음 수, 소비 칼로리 등의 생체 데이터를 취득해, 일상 생활에서 건강관리에 필요한 라이프 로그를 자동 기록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신체 상태의 가시화와 전문가의 조언을 조합해 종업원의 건강 의식 향상과 행동 변화를 촉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JDI의 CEO인 스콧 캐런 씨는 본 서비스에 대해 “헬스케어에서 셀프케어로의 자기 건강 혁명”이라고 말했다. 개시 후 5년만에 100만명의 액티브 유저 확보를 목표로 한다.

신체 상태를 가시화하는 디바이스로는 손목시계형 스마트 워치가 이미 보급되었다. 반지 모양의 스마트링도 여러 개 판매되고 있지만, 이번에 JDI가 개발한 Virgo 전용 스마트링은 계측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스마트링은 손가락에 끼고 정맥에 밀착한 상태에서 계측하기 때문에, 손목에 느슨하게 장착하는 경우도 많은 스마트 워치보다 정확한 계측이 가능하다.

다른 스마트링과의 비교에서는 JDI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플렉시블 기판 위에 형성한 ‘유기광검출기(OPD, Organic Photo Detector)’가 열쇠라고 한다. OPD 센서는 스마트링에 내장돼, 혈관에 조사(照射)하는 LED 반사광을 받는 역할을 한다.

JDI는 “개발한 센서는 수광부 면적이 비교적 크고 측정 위치 범위가 넓기 때문에 다른 센서보다 정확도가 높다”라고 설명한다. OPD 센서의 치수는 24mm×5mm, 두께는 150μm이다.

참고로 LED는 적색, 적외선, 녹색의 3종류가 탑재돼 있으며, 적색 및 적외선은 혈중 산소 농도를, 녹색은 심박수를 각각 감지한다.

-- 무선 충전으로 24시간 이상 가동 --
스마트링은 티타늄으로 만들어졌으며 8가지 사이즈를 준비했다. 무게는 36g으로 가볍다. OPD 센서 외에 모션센서, 온도센서, Bluetooth Low Energy(BLE) 무선통신 기능, 배터리 등을 탑재한다. 충전은 무선 방식으로, 1시간 충전으로 약 24시간 가동한다고 한다.

또한 JDI는 개발한 스마트링을 판매할 계획은 없고, Virgo 서비스에 대한 요금을 수익원으로 한다고 한다.

JDI는 오카야마대학교, 아이오이닛세이동화손해보험, Welt(도쿄), 료비해피라이프 료비건강센터(후쿠오카시) 등과 공동으로, 운송/교통운수업에 종사하는 드라이버의 운전수명 연장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한 운전행동과 건강상태의 연관성을 검증하는 공동연구를 24년 2월에 시작한다.

료비 그룹 소속 드라이버 30명이 JDI의 스마트링을 장착하고 생체 데이터를 계측한다. 그 생체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어떠한 건강 상태나 생활습관이 운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한다. 이와 같은 데이터 수집을 총 4회 반복해, 25년 3월까지 12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다고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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