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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기만’ ‘장착만’ 하면 되는 DX 툴 -- IIFES에서 주목한 간단 DX 툴 3선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4.2.6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2-14 23:02:38
  • 조회수146

Nikkei X-TECH_2024.2.6

'찍기만’ ‘장착만’ 하면 되는 DX 툴
IIFES에서 주목한 간단 DX 툴 3선

역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에 곤란을 겪는 기업이 많은가? 오토메이션과 계측 관련 기술전시회 ‘IIFES 2024’(24년 1월 31일~2월 2일, 도쿄 빅사이트)에서는 ‘간단 DX’를 어필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눈에 띄었다. 그 중에서 ‘찍기만’ ‘장착만’ 하면 DX 도입을 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를 3개 소개한다.

-- 스마트폰으로 미터를 ‘찍기만’ 하면 되는 검침 --
‘hakaru.ai’는 스마트폰으로 미터를 ‘찍기만’ 하면 미터 검침을 할 수 있다. 인터넷 서비스 대기업 GMO그룹 산하의 GMO GlobalSign Holdings(도쿄)가 참가했었다. 전용의 미터 점검 앱을 열고 미터를 촬영하면 그 이미지가 클라우드에 전송된다. 그럼 인공지능(AI)이 해석해 미터의 수치를 웹 대장에 입력한다.

미터를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대장에 기록하거나 PC로 입력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잘못 읽거나 잘못 입력하는 실수도 줄일 수 있다. 촬영한 이미지와 기록한 수치(CSV 파일)는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재검토도 가능하다. 검침 결과 데이터를 자사 시스템 등에 도입하는 API 제휴 기능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시스템의 월 이용료는 정액 과금 ‘볼륨 팩’으로 1만 1000엔부터 이용 가능하다.

-- ‘AMR 탑재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검침 --
자율주행 운반로봇(AMR)에 탑재한 PTZ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미터를 검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곳은 일본전기연구소(오사카시)다. 미터를 둘러싸듯이 주변 사방에 마커를 붙여 두면, AMR이 ‘점검할 필요가 있는 미터’라고 인식. 카메라로 촬영해 이미지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한다. 참고로 PTZ 카메라는 Pan(좌우방향), Tilt(수직방향)로 렌즈의 방향을 움직일 수 있고, 줌인/줌아웃이 가능한 카메라다.

전송된 이미지를 클라우드에서 해석해, 미터가 나타내는 수치를 데이터베이스에 담아 공장의 감시제어시스템(SCADA) 등에서 활용한다. 이를 통해 무인 정기점검을 실현한다. 앞에서 말한 hakaru.ai와 마찬가지로 이미 설치한 미터를 교환하지 않고 보전 업무에서 노동력을 절약할 수 있다.

GUGEN(오사카시)의 ‘FALCONNECT’는 이더넷으로 접속한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나 터치 패널, 로봇 컨트롤러 등을 원격 감시하거나 유지보수하는 툴이다. SIM을 내장한 프론트 유닛과 게이트웨이, 안테나, 프론트 유닛 접속용 케이블에,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기본 라이센스가 세트로 되어 있다.

게이트웨이를 이더넷으로 연결하면 그날부터 인터넷 접속으로 PLC 등을 감시하거나 유지보수할 수 있다. IP 주소 등은 설정용 화면에서 필요한 항목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설정 화면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싶은 기기를 선택하면 모니터용 화면을 자동 생성해 준다. 프리셋 대시보드도 있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거나 화면을 만들지 않아도 그날부터 데이터 가시화가 가능해진다.

노동력 인구의 감소에 따라 생산 현장의 노동력 절약화는 유예할 수 없는 과제다. ‘찍기만’ ‘장착만’ 하면 되는 DX 툴에 대한 니즈는 앞으로도 점점 높아질 것 같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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