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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 주행 서비스 로봇 -- 일본정공(NSK),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화물을 떨어뜨리지 않고 운반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3.12.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12-11 20:39:37
  • 조회수111

Nikkei X-TECH_2023.12.4

첨단 기술 뉴스 플러스
옥외 주행 서비스 로봇
일본정공(NSK),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화물을 떨어뜨리지 않고 운반

일본정공은 로봇 관련의 전시회 ‘2023 국제 로봇전(iREX 2023)’(2023년 11월 29일~12월 2일 오프라인 개최)에서 정비되지 않은 노면에서도 화물을 안정적으로 반송(搬送)할 수 있는 옥외 주행 로봇 ‘Aero Tracer’의 데모를 최초로 공개했다. 옥외에서의 화물 반송이나 호텔 야외 풀에서의 배식 등의 용도를 상정. 2025년의 시장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율주행형 서비스 로봇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로봇이 주행할 수 있는 환경은 한정되어 있다. 요철이 있거나 슬로프 주행이 어렵거나, 상태에 따라 적재된 화물이 떨어질 수 있는 환경 등이 서비스 로봇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Aero Tracer는 한쪽에 3륜, 양쪽 6륜의 타이어가 달린 저상(低床)형 바디에 짐받이가 탑재된 모습을 한 자율주행형 로봇이다. 전면 2개, 좌우 2개, 상향 1개 등 총 5개의 카메라 영상에서 3차원 Visual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을 실행해 자기위치 추정과 주위 지도를 작성을 하고 자율주행한다. 주행 시 차체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높이를 312mm로 낮게 설계했다.

-- 진자(振子) 구조의 짐받이 --
기술적인 특징은 일본정공의 코어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링크식 서스펜션(Link type suspension)’과 진자 구조에 의한 자세 유지 및 면진 기능 등에 있다. 링크식 서스펜션은 중앙의 큰 구동륜과 2개의 작은 바퀴를 팬터그래프(Pantograph) 형상으로 구성한 것으로, 구동륜을 확실하게 접지하면서 요철이 있는 노면이나 최대 50mm의 단차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짐받이는 진자 구조에 의한 자세 유지 및 면진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최대 10도의 경사나 단차 승강 시에 화물의 자세 변화를 억제하고, 가속이나 감속시의 충격을 경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식품 등 신중하게 운반할 필요가 있는 물건의 반송도 가능하다고 한다.

NSK는 향후, 서비스 로봇 업체나 유저의 과제를 분석해 Aero Tracer를 활용한 솔루션을 제안하면서 실증실험을 개시할 계획이다. 또한 서스펜션과 자세 유지 및 면진 유닛의 변형을 늘려 현장의 수요에 따른 차체를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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