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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터널 점검의 효율을 올린다 -- 벽면 사진의 촬영과 처리를 자동화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3.11.2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12-03 21:06:10
  • 조회수108

Nikkei X-TECH_2023.11.24

뉴스 i-Construction
후지필름, 터널 점검의 효율을 올린다
벽면 사진의 촬영과 처리를 자동화

후지필름은 터널 벽면 사진을 자동으로 촬영/합성해 균열 부위를 검출하는 서비스 '터널 점검 DX 솔루션'을 개발했다. 대량의 사진을 고속으로 합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점검 업무의 효율화에 기여한다. 23년 10월 17일에 서비스 제공 개시를 발표했다.

터널 점검 DX 솔루션에서는 카메라와 카메라용 조명 등을 조합한 기기 '터널 촬영 시스템'을 고객에게 대여한다. 고객이 시스템으로 촬영한 사진을 후지필름이 합성해 터널 벽면의 이미지 전개도를 작성하고, 균열 등이 발생한 열화 장소를 표시해서 제공한다. 고객층은 터널을 포함한 인프라의 관리자를 상정하고 있다.

터널 벽면의 열화 장소는, 콘크리트를 대상으로 하는 후지필름의 이미지 진단 서비스 ‘히비밋케’(균열발견)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자동으로 검출/제시한다. 이 소프트웨어를 터널 점검에서 이용하기 쉽도록 촬영 시스템과 이미지 합성 기술을 개발했다.

-- 연장 1km당 약 2만장 촬영 --
터널 촬영 시스템은 후지필름의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FUJIFILM X-T5’ 9대와 조명, 시스템 조작용 태블릿,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다. 조명은 캄캄한 수로 터널에서도 지장 없이 촬영할 수 있는 수준의 밝기다. 시스템을 실을 대차는 고객이 준비하며, 시속 1.5㎞ 내외로 주행하며 연장 1㎞당 약 2만장의 터널 벽면 사진을 자동으로 촬영한다.

시스템은 고객이 후지필름에 전달한 점검 대상 터널의 규모 등에 맞춰 설정을 마친 상태에서 대여되므로 고객은 태블릿에서 촬영 시작이나 스톱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후지필름 비즈니스솔루션그룹의 우치야마(内山) 매니저는 “터널 점검에서는 사진 촬영의 부담이 크다는 목소리에 응답했다”라고 말한다.

시스템의 총 중량은 배터리 개수에 따라서는 100kg 정도에 달한다. 그만큼의 무게를 견디면서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는 대차를 준비해야 한다. 후지필름은 장기적으로 자사에서 대차를 준비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촬영 후에 사진 데이터를 받으면 터널 연장 3km당 영업일 기준 6일 동안 사진을 합성해 터널 벽면 이미지 전개도를 작성해 클라우드에 보관한다. 고객은 전용 뷰어에서 열람하며 검출된 균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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