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이륜차용 ADAS -- 히타치 아스테모, 2028년의 실용화를 목표로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3.10.3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11-07 00:14:50
  • 조회수101

Nikkei X-TECH_2023.10.30

JAPAN MOBILITY SHOW 2023
이륜차용 ADAS
히타치 아스테모, 2028년의 실용화를 목표로

히타치 아스테모(日立 Astemo)는 이륜차용 첨단운전지원시스템(ADAS)을 ‘재팬 모빌리티 쇼 2023(JMS 2023)’(일반 공개: 10월 28일~11월 5일, 도쿄빅사이트)에서 공개했다.

히타치 아스테모 모터사이클사업부 글로벌설계본부 시스템개발부 ADAS개발과의 아쓰다(熱田) 과장 겸 시니어 매니저는 전세계 이륜차 사고 수를 살펴보면 배기량이 0.125~0.150L인 소형차(커뮤터)가 많다”라고 말한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사륜차와 이륜차 사고를 2030년까지 2022년 대비 절반으로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히타치 아스테모는 사고 발생 수가 많은 커뮤터 등 소형차용 ADAS 개발을 추진. 이미 시작(試作) 차량을 개발해 실증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 국내외 이륜차 업체에 제안해 2028년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히타치 아스테모의 이륜차용 ADAS는 스테레오 카메라와 이륜차용 ESC(차체 자세 제어장치), 엔진관리용 ECU(전자 제어유닛)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JMS 2023에서는 이러한 주요 부품을 장착한 모형이 전시되었다.

이 ADAS는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자차 전방의 사륜차나 이륜차, 보행자 등을 감지한다. 이러한 대상물과의 충돌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먼저 경고를 내린다. 그럼에도 운전자가 위험을 피하는 행동을 취하지 않을 경우, ESC를 이용해 자동으로 제동을 건다. 하지만 사륜차와는 달리 차량을 정지시키지 않고 감속하는 데 그친다.

이 ESC는 통상적인 이륜차용 ABS(Anti-lock Braking System, 브레이크 잠김 방지 시스템)를 대체한 제품이다.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걸었을 때 바퀴는 잠기지 않는다. 또한, 차량을 급정지시키지 않기 때문에, 차량이 전복되거나 운전자가 전방으로 튀어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방식은 사륜차와 다르다. 사륜차에서는 차량 내 디스플레이 표시와 경보음 등으로 운전자에게 주의를 환기시킨다. 이륜차의 경우는 “이러한 방법은 채택하기 어렵다”라고 아쓰다 과장은 말한다.

예를 들어, 전방을 보고 운전할 때 차체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를 보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또한 헬멧을 쓰고 있으면 경보음이 들리지 않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차체를 진동시켜 운전자에게 주의를 환기시키는 방법을 채택했다”(아쓰다 과장). 구체적으로는 엔진관리용 ECU를 이용해 연료 분사와 점화를 간헐적으로 멈춰서 엔진의 토크를 변동시킨다. 이 토크가 변동되면 엔진(차체)이 진동하고, 이 진동을 통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히타치 아스테모의 ADAS에는 전륜과 후륜의 제동력을 최적화하는 기능도 구비되어 있다. 바퀴에 장착된 속도 센서와 후륜 브레이크의 레버 내부에 장착된 센서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전륜의 제동력이 약한 경우, 전륜 측의 제동력을 높인다. 그 결과, 전륜과 후륜의 제동력의 균형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것도 전복 등의 방지에 기여한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