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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전기 등, 자기(磁氣) 입자 촬상 장치를 고감도화 -- 치매의 조기 발견 노려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3.10.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10-09 21:22:49
  • 조회수124

Nikkei X-TECH_2023.10.2

미쓰비시전기 등, 자기(磁氣) 입자 촬상 장치를 고감도화
치매의 조기 발견 노려

미쓰비시전기(三菱電機), 오카야마대학(岡山大学), 오사카대학(大阪大学)은 자기 입자 분포를 고감도로 촬상할 수 있는 장치를 공동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는 뇌 안의 이상 단백질(아밀로이드베타)에 결합하는 자기 입자를 촬상함으로써, 아밀로이드의 축적량과 분포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이다.

미쓰비시전기 등은 이번 장치를 통해 알츠하이머 증상을 발병 전 단계에서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경에 실용화 목표를 세우는 것을 도모하고 있다고 한다.

알츠하이머는 아밀로이드베타라고 불리는 이상 단백질의 뇌 내 축적이 적은 단계에서 투약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발병 억제로 이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아밀로이드베타의 축적량과 그 분포를 높은 정밀도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그 후보 중 하나가 자기(磁氣) 입자 이미징 장치이다 체내에 주입된 자기 입자의 자기 신호를 교류 자기장으로 유기(誘起)하고 이를 검출함으로써 3차원 화상을 생성한다.

교류 자기장의 주파수가 높을수록 자기 신호를 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제품화된 소동물용 촬상 장치에서는 25kHz 전후라고 하는 높은 주파수가 사용되고 있다. 이와 같은 수준의 주파수로 사람의 뇌 사이즈 영역을 촬상할 경우, 코일이 커져 전원장치가 거대해지는 것이 실용화의 장벽이었다.

그래서 미쓰비시전기 등은 교류 자기장이 발생되는 코일(교류 여자(勵磁) 코일)과 신호 검출 코일의 배치를 정밀하게 조정해 신호 검출에 장애가 되는 불필요한 신호(노이즈)를 억제. 이를 통해 1kHz 이하의 저주파에서도 사람의 뇌 사이즈 영역의 자기 신호를 고감도로 검출해 화상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실용화를 위해서는 한층 더 고감도화해야 하고,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 등이 필요하다. 미쓰비시전기 등은 이를 위해 타사와의 협업 등도 시야에 넣고 있다고 한다. 이번 공동개발은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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