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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약진 -- 2023년 2분기 실적, 반도체 업체의 업적에 호전의 징후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3.9.2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10-08 22:24:26
  • 조회수132

Nikkei X-TECH_2023.9.29

엔비디아의 약진
2023년 2분기 실적, 반도체 업체의 업적에 호전의 징후

2023년 2분기(4~6월) 반도체 업체들의 매출 합계액은 1243억 1600만 달러(약 18조 4000억엔)로, 지난 4분기 대비 3.8% 증가했다. 지난 4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은 6분기 만이다. 이 증가분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한 곳이 미국 엔비디아다.

엔비디아는 23년 2분기 매출액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부터 순위를 6개나 올렸다. AI(인공지능) 컴퓨팅용 GPU(그래픽 처리 장치)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크게 약진했다.

영국의 시장조사 업체인 Omdia가 조사했다. 엔비디아의 23년 2분기 매출액은 78억 9900만 달러(약 1조 1700억엔)로, 지난 4분기보다 약 25억 달러(약 3700억엔) 증가했다. 이는 업계 전체 증수분의 54%를 차지한다.

세그먼트별로는 데이터 프로세싱 세그먼트(데이터 처리 분야)에서 서버용 AI 칩이 견인해 지난 4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반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스마트폰이 주요 무선 세그먼트(무선통신 분야)는 두 번째로 큰 세그먼트지만 지난 4분기보다 3% 감소했다. 차량탑재 반도체는 성장을 계속하며 지난 4분기에서 3.2% 증가했다.

-- 최장의 침체기를 벗어나다 --
반도체 업체들의 4분기 매출 합계액은 그동안 5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Omdia에 따르면, 이는 2002년에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긴 침체였다고 한다. 이번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환영할 만한 징후”(Omdia)지만 장기 침체로 반도체 시장은 위축되고 있다.

23년 2분기의 반도체 업체들의 매출 합계액은 전년 동기의 79%에 그쳤다. 피크였던 21년 후반의 수준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Omdia).

기업 순위에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엔비디아가 3위를 차지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순위가 6개나 올랐다. 1위 미국 인텔과 2위 한국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에서는 매출액이 줄었지만 지난 4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늘었다.

8위 독일 Infineon Technologies와 9위 스위스 ST Microelectronics는 전년 동기 대비와 지난 4분기 대비 모두 매출액이 증가했다. 톱10 가운데 지난 4분기 대비 매출액이 줄어든 곳은 4위 미국 퀄컴과 5위 미국 Broadcom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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