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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NEC 등, 해저 케이블 부설 -- 멀티 코어 광섬유 기술 채택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3.9.13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9-22 06:12:26
  • 조회수252

Nikkei X-TECH_2023.9.13

구글과 NEC 등, 해저 케이블 부설
멀티 코어 광섬유 기술 채택

구글은 9월 13일(미국 시간), 대만과 필리핀, 괌, 캘리포니아를 잇는 해저 케이블에 멀티 코어 광섬유 기술을 채택한다고 발표했다. 해저 케이블에 해당 기술을 채택하는 것은 “업계 최초”(구글)라고 한다.

케이블은 구글과 NEC가 대만의 중화전신(中華電信), 필리핀의 이노브커뮤니케이션즈(Innove Communications), 미국의 AT&T와 공동으로 구축한다. 구글은 지난 5월 11일에 해저 케이블 부설을 발표. 2025년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멀티 코어 광섬유는 케이블 안쪽에 있는 ‘코어’라고 불리는 빛이 지나가는 길을 여러 개 구비한 광섬유를 말한다. 구글은 코어 1개를 갖춘 싱글 코어 광섬유 대비 코어 수를 2배로 늘릴 예정이다. 멀티 코어 광섬유를 채택하면 해저 케이블 내부의 광섬유 수를 늘리지 않고도 전송 용량을 늘릴 수 있다. 케이블이 가늘면 케이블의 제조와 테스트,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시간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기존에는 해저 케이블을 통과하는 데이터량의 증가에 대해 해저 케이블을 구성하는 광섬유의 수를 늘리는 SDM(Space Division Multiplexing, 공간분할다중) 기술로 대응해 왔다. 이 기술은 광섬유 자체를 늘려야 하기 때문에 해저 케이블의 외경(外徑)과 중량, 케이블을 만드는 재료 등이 증가, 해양 운항과 유지보수에 부담이 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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