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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변경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위성통신 -- 스페이스X의 대형 2세대 위성이 담당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3.9.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9-12 17:25:34
  • 조회수131

Nikkei X-TECH_2023.9.4

첨단 기술 뉴스 플러스
스마트폰의 변경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위성통신
스페이스X의 대형 2세대 위성이 담당

KDDI는 8월 30일, 미국 스페이스X(SpaceX)와의 새로운 업무 제휴를 통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Starlink)’ 위성과 au스마트폰이 직접 통신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2024년 안에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유저가 기지국 권외에 있어도 하늘이 보이는 상황이면 위성으로부터의 전파를 포착해 통신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스마트폰으로의 직접 통신은 현재 실증 단계로, KDDI와 동일한 서비스는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스위스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스타링크의 통신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전용 안테나가 필요하지만, 새로운 서비스에서는 그것이 필요 없으며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변경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포인트다. 우선 SMS 등 메시지 송수신 서비스부터 시작해 음성통화나 데이터 통신 서비스에도 순차적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사용하는 주파수대는 au의 LTE 스마트폰이 이미 이용하고 있는 미드밴드(플래티넘 밴드와 밀리미터파대 이외)이다. 이 새로운 서비스의 실현에 있어 유저 측의 변경은 불필요하지만, 위성 측에서는 이 주파수대의 전파를 송수신하는 새로운 하드웨어가 탑재된 제2세대의 스타링크 위성이 필요하게 된다.

-- V2는 초대형 로켓의 사용이 전제 --
제2세대 위성은 무게가 약 260kg인 1세대 위성보다 대형으로, 더 많은 데이터 처리량을 제공한다. 사이즈에 따라 ‘V2’와 ‘V2 Mini’ 두 종류를 개발하고 있다.

V2는 무게가 약 1,250kg으로, 스페이스X가 현재 개발 중인 초대형 로켓 스타십(Starship)에 탑재되는 것을 전제로 설계되었다. 하지만 이 스타십 개발이 지연되고 있으며, 올 4월에 실시한 첫 시험발사에도 실패했다.

이에, 성공률이 90%를 넘는 주력 로켓 ‘팔콘 9(Falcon 9)’(전체 길이 70m)으로 발사할 수 있도록 소형화한 것이 V2 Mini이다. 무게는 약 800kg, 한 번에 21대를 발사할 수 있다. 참고로 1세대의 최대 발사 수는 약 60대이다.

스페이스X는 V2 Mini에 대해 “기존 위성이 사용해온 Ku밴드와 Ka밴드와 함께 새롭게 주파수가 70G~90GHz대인 E밴드의 통신기기나 위상배열(Phased array) 안테나를 탑재하고 있으며 기존 대비 4배의 네트워크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스페이스X는 올 2월 28일, V2 Mini의 첫 발사에 성공한 바 있다.

스마트폰으로의 직접 통신 서비스는 V2 Mini나 향후 스타십으로 쏘아 올리는 V2를 지구 저궤도(고도 550km)에 충분한 수를 배치할 수 있는 단계에서 시작될 전망이다.스페이스X의 오치네로 부사장은 “서비스 개시에 반드시 스타십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지만, 스페이스X가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하는 이 초대형 로켓이 서비스의 개시 시기 및 진척 상황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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