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므론, AI와 로보틱스 연구에서 위상 제고 -- 견인 역할은 'O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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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3.9.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9-11 16:40:49
- 조회수239
Nikkei X-TECH_2023.9.1
오므론, AI와 로보틱스 연구에서 위상 제고
견인 역할은 'OSX'
오므론이 AI(인공지능)와 로보틱스 연구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정상급 학회에 논문이 속속 채택되는 등 외부 평가도 높다. 본사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운 연구개발 자회사에서 각계의 전문인력을 채용했던 것이 주효했다.
AI와 로보틱스로 성과를 내는 곳은 연구개발 자회사인 OMRON SINIC X(OSX)다. OSX가 설립된 것은 2018년. 오므론의 자회사이지만 오므론의 사업 영역을 의식하지 않고 ‘근미래 디자인’이라는 콘셉트로 사회 과제를 해결하는 최첨단 연구를 진행해왔다.
OSX는 오므론 본사와 다른 인사제도를 갖추고 외부의 전문인력을 적극 채용했다. 그 결과, 창업 초기부터 AI 연구자인 우시쿠(牛久) 씨(현 OSX Principal Investigator) 등 저명한 연구자가 다수 참여했다. 당초 5명이던 연구자는 현재 17명으로 늘었다. OSX의 사장 겸 CEO인 스와(諏訪) 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이 모여 있다”라고 자랑한다.
최근에는 AI 인재 확보 등을 목적으로 연구개발 자회사를 두는 기업이 늘고 있다. OSX는 그 선구자적 존재라고도 할 수 있다. OSX의 지금까지의 궤적과 향후의 방향성을 스와 씨에게 물었다.
Q: 설립부터 지금까지 5년간의 성과는 무언인가?
로봇이나 AI, 센싱과 같은 기술들이 근미래 디자인이라는 관점에서 어떠해야 하는지를 추구해 왔다. 최고 수준의 학회에서 논문이 채택되면서 연구자 입장에서도 캐리어로서 검토할 수 있는 존재가 되지 않았나? 지난 2021년에 개최된 로봇경기회 'World Robot Summit 2020'에서는 제조 카테고리 '제품 조립 챌린지'에서 3위에 입상하는 등 실제 현장에서도 성과를 냈다.
Q: 오므론의 자회사라는 점은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
특히 지적재산 관련 서포트가 크다. 저도 오므론의 기술/지적재산본부장과 기술/지적재산전략실장을 겸무하고 있어 논문과 특허를 어떻게 전개해 나갈지 세트로 생각할 수 있다.
Q: 코로나19 사태는 연구나 채용에 어떤 영향이 있었나?
원격 근무 연구자도 많아 큰 영향은 없었지만 해외 인턴을 채용하기 어렵다는 영향은 있었다. 그러나 그 문제도 해외와의 왕래가 증가하면서 해소되고 있다. 해외로부터 OSX에서 일하고 싶다는 리퀘스트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Q: 연구자는 어떻게 스카우트하고 있나?
이 정도 수준이 되면 사람이 사람을 불러오는 측면이 크다. 학회 등을 통해서 OSX의 인재나 논문에 흥미를 갖게 되면서 채용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Q: 생성 AI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현재 생성 AI로 할 수 있는 것과, 실제로 하고 싶은 일의 갭에 연구 주제의 힌트가 있다. 지금은 텍스트 데이터가 중심이지만 동영상 등을 다루기 위한 연구도 중요할 것이다.
생성 AI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언어모델(LLM)도 중요하다. 국산 LLM의 개발에도 관심이 있다. 그 LLM을 작동시키기 위한 AI 반도체도 연구 주제로는 유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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