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쉬, 수소사업으로 2030년 매출 50억 유로 목표 -- 수소기술에 25억 유로 투자, 유럽에서 수소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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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23.7.2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7-30 21:10:48
- 조회수310
Nikkei X-TECH_2023.7.21
보쉬, 수소사업으로 2030년 매출 50억 유로 목표
수소기술에 25억 유로 투자, 유럽에서 수소사업 강화
독일 보쉬는 2023년 7월 13일, ‘Bosch Tech Day 2023’을 개최, 개발중인 수소 관련 기술을 발표했다. 보쉬는 기후 중립을 위해서는 그린수소(CO2 배출 제로로 제조한 수소)가 필수적이라며, 수소 제조부터 압축, 저장, 사용 기술을 발빠르게 개발해 왔다. 2021~26년에는 수소기술에 약 25억 유로를 투자하고, 2030년에는 수소 사업으로 약 50억 유로(약 7,800억엔)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쉬는 이날 슈투트가르트 포이에르바흐 공장에서 연료전지 파워 모듈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연료전지 시스템은 23년 3분기 북미 시장에 투입 예정인 클래스8 대형 트럭에 탑재한다. 이 대형 연료전지 트럭은 파일럿 유저인 미국 니콜라(Nikola Corporation)에 납품된다. 보쉬는 30년까지 6톤 이상의 신차 트럭 5대 중 1대가 연료전지를 탑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연료전지 파워 모듈 부품은 독일 내 여러 공장에서 생산한다. 예를 들면, 연료전지 스택은 바이에른주 밤베르크 공장, 전동 에어컴프레서나 재순환 블로워는 자를란트주 홈부르크 공장이 생산해 포이에르바흐 공장에 공급한다.
또 중국 충칭 공장에서도 연료전지 파워 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부품은 우시공장에서 생산한다. 포이에르바흐 공장과 충칭 공장은 초기 단계에서 연간 수천 대의 연료전지 파워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앤더슨 공장도 이 공급망에 동참할 계획이다.
-- 수소 생산과 응용 개발 --
보쉬는 그린수소 생산을 목표로 23년부터 양성자 교환막을 사용한 수전해 장치의 프로토타입 생산을 시작했다. 같은 해 가을에는, 1.25MW의 프로토타입 전해 장치를 시험적으로 가동해, 25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4년에는 파트너와 협력해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고체산화물형 수전해 시스템도 시험할 예정이다.
그리고 수소의 이용처에 대해서도 몇 가지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정치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로, 전력과 열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쾰른 근교의 병원에서 시행한 시범 프로젝트에서는, 이 기술로 종합 효율을 90%까지 높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처음에는 천연가스로 가동하지만 그린수소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20년대 중반에는 이 같은 정치형 연료전지의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유럽 전체가 수소 사회를 목표 --
이밖에 수소연료전지뿐만 아니라 수소엔진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포트 분사 타입과 직접 분사 타입의 시스템을 모두 개발 중이다. 수소엔진은 장거리 주행용 대형차를 위한 것으로 24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이미 4건의 생산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30년까지 6자리 수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소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유럽에서 수소사업을 강화하려는 보쉬는 독일과 유럽의 정책 입안자들에게 4가지 요구를 갖고 있다.
첫 번째는 유럽에서의 수소 생산 속도를 높이는 것, 두 번째는 국제적인 수소 공급망을 확립하는 것, 세 번째는 수소를 모든 경제 분야에서 사용하는 것, 네 번째는 수소를 유통하기 위한 인프라를 시급히 정비하는 것이다. 유럽이 '수소 대응력'뿐 아니라 '수소 경쟁력'을 갖기 위해 정부가 주도권을 잡고 수소경제로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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