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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시장, 올 1분기 매출 대폭 감소 -- 지속되고 있는 반도체 수요 침체가 원인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3.7.2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7-30 21:08:52
  • 조회수268

Nikkei X-TECH_2023.7.21

파운드리 시장, 올 1분기 매출 대폭 감소
지속되고 있는 반도체 수요 침체가 원인

대만의 조사회사 트렌드포스(Trend Force)는 6월 12일, 파운드리 시장의 올 1분기 매출액 상위 10개 사를 발표했다. 10개 사의 매출액은 일제히 감소했으며,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크게 줄었다. 트렌드포스는 “시장의 수요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비수기의 영향이 겹쳤다”라고 분석한다.

-- 선두는 TSMC, 2위는 삼성전자, 3위는 GF --
매출이 약 170억 달러(약 2조 4,500억 엔)로 선두인 대만의 TSMC(臺灣積體電路製造)와 약 34억 달러(약 5,000억엔)로 2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순위를 유지했다. 한편, 대만의 UMC(聯華電子)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선 곳은 미국의 글로벌파운드리(Global Foundries). 미국 내에서의 왕성한 수요로 UMC와 비교해 매출 감소를 억제할 수 있었던 것이 순위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해당 조사에서 4위부터의 매출 순위는 이하와 같다. 대만의 UMC, 중국의 SMIC(中芯國際集成電路製造), 중국의 Huahong Group(華虹集団), 이스라엘의 Tower Semiconductor, 대만의 PSMC(力晶積成電子製造), 대만의 VIS(Vanguard International Semiconductor), 한국의 DB 하이텍(DB HiTek) 등이 뒤를 이었다.

트렌드포스는 파운드리 시장 전체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진 원인에 대해 반도체 공장의 '가동률과 출하량의 저하'라고 분석한다.

-- 스마트폰 등 수요 부진, GF는 국내 수요로 타격 적어 --
TSMC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했다.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의 수요 부진으로 7~4nm세대 반도체 가동률과 수익이 크게 떨어진 점의 영향이 크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는 조금 개선된다고 해도 여전히 부진할 것이다”라고 전망한다.

매출 2위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6% 감소하며 큰 영향을 받았다. 8인치와 12인치 웨이퍼 가동률이 함께 떨어진 것이 원인이다. 하지만, “3nm세대 신제품 투입이 2분기 수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소율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트렌드포스)라고 한다.

매출 3위를 기록한 글로벌파운드리는 타사 대비 매출 감소를 억제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2% 감소에 그쳤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자동차와 방위, 산업기기, 정부 용도 등 미국 내 다양한 분야에서의 왕성한 수요로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었다. 2분기에는 1분기와 비슷한 수익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용 IoT와 항공우주·방위, 자동차 분야의 안정적인 수요가 가동률을 뒷받침할 것이다”(트렌드포스)라고 한다.

트렌드포스는 상위 10개 파운드리 기업의 사업 매출액은 2분기에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1분기와 비교해 감소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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