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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실제 크기의 강교(鋼橋) 구조 검토 -- 요코가와브릿지, 10개 공사에 도입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3.6.2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7-06 21:13:03
  • 조회수392

Nikkei X-TECH_2023.6.29

뉴스i-Construction
VR로 실제 크기의 강교(鋼橋) 구조 검토
요코가와브릿지, 10개 공사에 도입

요코가와브릿지(横河ブリッジ)는 강교의 구조 검토 시에 VR(가상현실)용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로 실제 크기의 시각 체험을 실현하는 가상공간 회의 시스템 ‘iQ3 Connect Teams’를 도입해 그 유효성을 확인했다.

강교의 3차원(3D) 모델을 확인하면서 회의를 진행할 수 있어, 기존에는 전달이 어려웠던 ‘이것’이나 ‘저것’과 같은 제시 방법으로도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다. 요코가와브릿지는 6월 19일, 지금까지 구조 검토에 사용한 10개 공사에서 강교 제작이 완료되었고 재작업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iQ3 Connect Teams는 미국의 iQ3 Connect가 개발한 3D 가상공간 회의 툴이다. 인터넷 환경에서 PC나 태블릿, VR용 HMD 등을 사용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요코가와 브릿지가 2022년, 건설 분야에서 최초로 도입했다.

참가자들이 각자 원하는 위치나 각도에서 대상물을 확인할 수 있어 참가자 전원이  같은 화면을 보면서 진행하는 기존 회의보다 효율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VR용 HMD를 사용하면 3D 공간에서 실제 크기의 강교 모델을 확인 및 검토할 수 있다. 특히 경험이 없을 경우 이미지화하기 어려운 복잡한 구조의 교량에 대한 구조 검토 시에 유효하다.

-- 교량 보전에도 적용 --
요코가와브릿지는 교량 신설뿐만 아니라 보전을 위한 구조 검토에도 iQ3 Connect Teams를 적용했다. 점군 데이터로 기존 교량의 3D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보강부재 설치 및 노후 부재 교체 여부를 가상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량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도 3D 모델로 재현 가능해 반입 경로 확인에도 사용할 수 있다.

요코가와브릿지는 지금까지 교량 제작에 착수하기 전에 3D 모델을 구축해 관계자 간 공유하며 회의를 진행해왔다. 이 때 하나의 PC 화면을 보는 것만으로는 충분히 확인할 수 없어 오류를 간과할 위험이 있었다. 요코가와브릿지 설계본부 디지털 엔지니어링부의 사이토 (薺藤) 과장은 “당시에는 누군가가 대표로 컨트롤하는 화면에서는 한정된 회의 시간에 정말 보고 싶은 부분을 볼 수 없었다”라고 말한다.

사이토 과장은 “리얼의 한계를 뛰어넘을 때도 있다”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현장에서 장대한 교량을 여러 명이 볼 때에는 확인 시 서로 떨어진 곳에 있기도 한다. 가상공간상에서는 참가자들이 수 미터 간격으로 떨어져 있어도 바로 자신의 눈높이를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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