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기술, 건설 현장에서 활용 -- 건설회사, 업무의 효율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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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2.7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1면
- Writerhjtic
- Date2017-02-13 17:29:22
- Pageview1363
AR기술, 건설 현장에서 활용
건설회사, 업무의 효율화 도모
-- 발주자로의 제안 및 시공 관리 --
건설 현장에서 현실 공간의 영상에 다양한 정보를 투영해서 나타내는 AR(증강현실) 기술 도입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오바야시구미(大林組)는 건축물의 리모델링 전후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시미즈(淸水)건설은 하수도관 등의 지하 매설물 위치를 입체적으로 표시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발주자를 위한 제안 및 시공 관리 등의 업무 효율화를 목적으로 한다.
오바야시구미의 신기술은 카메라가 부착된 태블릿을 사용한다. 사전에 발주자로부터 제공받은 건축물의 평면도를 시스템에 등록, 현장의 촬영 위치를 미리 정해놓으면, 현실 공간 영상에 완성 이미지가 투영되어 표시된다.
내진 리모델링 공사의 경우, 기둥과 기둥 사이에 설치되는 부재(部材)의 모습을 3차원(3D)의 입체적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작업용 발판 및 가설 울타리의 이미지 전달도 쉽게 이루어진다. 상업시설 등의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의 활용도 기대된다. 영업 중의 점포 공사일 경우, 방문 손님에게 간판이 어떻게 보일지를 시뮬레이션 하는 등의 사용법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을 사무실로 가져가 완성된 이미지를 합성시킨 후에 고객에게 제공되었다. 리모델링 공사에서는 시야이나 동선이 바뀌는 경우도 있어, 발주자와 시공자가 작업 내용을 조정하기까지 2주 정도 소요되어 왔다. 신기술의 사용으로 그 자리에서 직접 작업 변경이 가능해 3일 정도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한다.
시미즈건설은 땅 밑의 수도관 및 가스관을 태블릿을 통해 보다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사전에 매설물의 도면 데이터를 등록해 놓으면, GPS를 이용해 매설물의 위치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매설물 형태를 파악할 수 있다면, 시공 관리도 쉬워지고 작업의 정확도도 올라간다.
지금까지는 지하의 매설물의 위치를 찾으려면 현장에서 도면으로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시미즈건설은 이미 태블릿의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통해 매설물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올해 안에 이것을 한층 더 현장감 있는 3차원 영상으로 나타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건설업계의 당장의 수주 상황은 안정적이지만, 앞으로의 인력부족에 대한 우려가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다. 이 때문에 시공 현장에서의 생산성 향상과 공기(工期) 단축은 커다란 과제이다. AR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력한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안도하자마(安藤HAZAMA)와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건설 등도 AR 발전 및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의 영상에 이미지를 투영하기 위해서는 3차원 설계 데이터 설비가 필요하다. 현재는 도면 정보를 사람이 직접 시스템에 등록하고 있어, 앞으로의 AR 활용에는 3차원 설계 시스템 도입이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AR, 공장에서의 이용 및 영업에도 활용
현실의 풍경과 컴퓨터그래픽스(CG)를 조합한 AR(증강현실). 작년은 스마트폰용 게임,「포켓몬GO」의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AR 원년」으로 불렸다. 화면에 보이는 장소의 인식 기술 등도 진화되어 그 응용 범위는 비즈니스 용도로도 확대되고 있다.
세이코엡손(Seiko Epson)이 개발한 안경 타입 단말기의 응용 범위도 광범위하다. 다음에 해야 할 작업 내용이나 주의점을 표시해 주지만, 안경 타입이기 때문에 헬멧을 착용한 작업원도 장착이 가능하다. 건설현장과 더불어, 공장 등에서의 이용도 예상된다.
후지쯔(Fujitsu)도 공장 등에서의 작업을 서포트하는 AR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정비가 필요한 현장과 더불어, 공장 등에서의 이용이 예상된다. 정비가 필요한 장소 및 건설현장, 재고의 박스 등에 미리 바코드를 붙여놓고,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그 장소를 찍으면, 다음 차례에 필요한 작업이나 재고 수량 등이 표시되는 시스템이다.
리코는 영업 현장에서의 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의 사무실 안에 복합기 등이 어떻게 설치될 것인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영업 효율을 높이려는 시도이다.
관광지에서의 관광안내 등에서의 이용도 시작되고 있는 AR. AR단말기 및 시스템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내는 기업도 앞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각 건설회사에서의 AR기술 도입의 진행 상황
오바야시구미 |
실제의 화상에 내진 보강재료 등의 이미지를 투영시켜, 개수공사 중이나 개수공사 후의 현장상황 설명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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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건설 |
실제의 화상에 투영시켜, 현장 지하에 매설된 가스관 등의 위치 확인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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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세이 건설 |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화상에 디지털 정보를 투영시켜 표시. 개수공사의 제안 등이 쉬워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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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스미토모 건설 |
콘크리트의 표면 마무리공사에 활용. 마무리 공사의 지시가 정확하게 전달되는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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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하자마 |
토목현장에서 실제의 화상에 땅 속에 있는 말뚝의 장소 및 깊이를 투영시켜 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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