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멘스, 가상공간에서 LIB 제조 재현 -- 공장 설치를 단기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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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3.6.1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6-21 17:22:10
- 조회수248
Nikkei X-TECH_2023.6.12
HANNOVER MESSE 2023
지멘스, 가상공간에서 LIB 제조 재현
공장 설치를 단기간에
독일 지멘스(Siemens)는 ‘HANNOVER MESSE 2023’(23년 4월 17~21일, 독일 하노버)에서 리튬이온 2차전지(LIB) 제조에서 제조 라인 설치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원하는 서비스를 전시했다. 전기자동차(EV) 용도를 중심으로 급속한 확대가 전망되는 LIB 시장을 위해 제조 라인을 단기간에 설치하려는 수요에 부응한다.
이 서비스는 제조업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촉진하기 위한 지멘스의 비즈니스 기반 ‘Siemens Xcelerator’의 솔루션 중 하나다. 컴퓨터상의 가상공간에 LIB 제조 라인을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제조 순서의 확인이나 조정, 문제의 조기 발견을 통해 공장 전개를 가속한다.
각 제조 공정 설비의 시뮬레이션 모델을 실제 제조와 같은 산업용 PC(IPC)나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움직인다. 시뮬레이션에서의 제조 설비의 조작 화면도, 실제로 제조 라인이 설치됐을 때의 조작 화면과 같다. 설비의 움직임이나 배터리 재료의 화학 반응 등이 지멘스의 소프트웨어로 화면에 재현된다.
-- 5년에 걸쳐 배터리 업체의 노하우 흡수 --
지멘스가 이 서비스의 개발에 착수한 것은 약 5년 전이다. LIB 시장의 확대를 내다보고 사내에 LIB 마케팅과 기술에 특화된 전담팀을 만들었다. LIB 제조에 관한 다양한 노하우는 유럽이나 미국의 LIB 업체와 공동으로 구축했다고 한다.
이 서비스에서는 니켈(Ni)과 망간(Mn), 코발트(Co)를 양극 재료에 이용한 삼원계(NMC) LIB 제조를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지만 인산철계(LFP) 등에도 대응한다. 앞으로는 나트륨(Na) 이온 2차 전지나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적용을 목표로 노하우를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지멘스는 2022년 1월에 한국 LG 에너지 솔루션(LG ES)과의 협업을 발표했고, HANNOVER MESSE 2023에서는 노르웨이의 스타트업 FREYR Battery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LG ES와 FREYR Battery는 지멘스의 서비스를 통한 배터리 제조의 DX화와 생산 규모 확대를 목표로 한다. 현재 일본과의 협업은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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