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VR·AR 디바이스 출하, 전년 대비 20% 감소 -- 시장조사 기업 트렌드포스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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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3.6.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6-12 21:50:20
- 조회수211
Nikkei X-TECH_2023.6.5
2023년 VR·AR 디바이스 출하, 전년 대비 20% 감소
시장조사 기업 트렌드포스 예측
대만의 시장조사 기업 트렌드포스는 2023년의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디바이스 출하 대수가 전년 대비 18.2% 감소한 약 745만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감소 분의 대부분은 VR 디바이스라고 한다.
감소 요인은 고성능 및 고가의 하이엔드 모델 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저조한 것에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당분간 제조사들은 VR에 대한 큰 투자를 자제하고 AR로 투자를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VR·AR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은 2025년 이후가 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전망했다.
트렌드포스 예측에 따르면, 2023년 VR 디바이스 출하량은 667만대로, 전년 대비 20% 감소. 한편 AR 디바이스는 전년과 같은 수의 78만대로 예측되고 있다.
VR 디바이스의 감소 원인은 하이엔드 모델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것이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진화에 따른 상승 비용이 소비자에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이 하이엔드 모델 판매에 대해 지나치게 낙천적이었을 가능성이 있다”(트렌드포스).
오히려 더 저렴한 기종이 인기를 얻게 되고, 2023년에는 가성비 좋은 신제품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시장 침체를 부추기고 있다고 트렌드포스는 지적한다. 하지만 트렌드포스가 이번 전망을 발표한 뒤 미국의 메타(Meta)가 신형 VR 헤드셋 ‘Meta Quest 3’를 6월 1일(현지 시간)에 공개.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시나리오가 크게 바뀔 가능성도 있다.
-- 애플은 AR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까? --
시장 침체가 없는 AR 디바이스에 대해서도 향후의 성장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 AR 디바이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격 커뮤니케이션 수요를 배경으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이 작아지면서 AR 디바이스의 수요도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트렌드포스는 지적한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신제품이 수요를 환기시킬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애플의 신제품은 고가의 개발자용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만일 신제품이 나온다고 해도 그 출하 대수는 10만대를 밑돌 전망이며, 총생산 대수는 30만대 정도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제조사의 투자처가 VR에서 AR로 옮겨갈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의 VR 디바이스는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지만 수익성이 낮아 제조사들은 당분간 VR 시장에 대한 큰 투자를 자제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할 경우 AR 디바이스와 이에 대응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투자를 전환할 가능성은 높다. AR 디바이스 시장의 확대는 “소비자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널리 받아들여질지 여부에 달려 있다”(트렌드포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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