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의 기상 예측을 건설 현장에 활용 -- 오바야시구미 등, 오사카 엑스포 예정지에서 실증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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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3.6.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6-12 19:49:48
- 조회수257
Nikkei X-TECH_2023.6.2
AI의 기상 예측을 건설 현장에 활용
오바야시구미 등, 오사카 엑스포 예정지에서 실증실험
오사카가스와 오바야시구미(大林組)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고정밀 기상 예측 정보를 건설현장에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공 관리를 지원하는 건설공사용 AI 기상 예측 서비스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양사는 2025년 일본 국제 박람회(오사카 간사이 엑스포)의 개최 예정지인 오사카 시(市) 코노하나(此花) 구(區) 유메시마(夢洲)에서 실증실험을 실시한다고 5월 17일에 발표했다.
건설공사용 AI 기상 예측 서비스에 대한 실증실험은 ‘AI 기상 예측 서비스’, ‘건설공사용 기상 서비스’, ‘전달 수단 검토’ 등 3단계로 이뤄진다.
제1단계에서는 오사카가스가 보유한 독자적인 기상 예측 기술과 대상 지역의 기상 관측 데이터를 학습한 AI를 조합해 정밀도가 높고 시기 적절한 기상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실증실험에서는 유메시마 지역에 소형 기상측정기구를 설치해 현지 기상 정보를 취득. 이를 바탕으로 AI 기상 예측 서비스로 정밀도 높은 기상 예측을 실시한다.
제2단계에서는 건설 작업의 각 공정에 필요한 기상 정보를 각각의 건설현장용으로 가공하여 제공한다. 예를 들어, 크레인 작업에서는 노동안전위생법에 따라 중지해야 하는 풍속 조건이 정해져 있다. 그래서 일정 시간마다 예측한 평균 풍속 데이터를 크레인 작업 지수 등으로 가공해 제공함으로써 사전에 공정 변경 여부를 판단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제3단계에서는 건설 현장에 적합한 효과적인 정보 제공 수단을 검토한다. 예를 들어, 시공 관리에 관한 지원 정보를 채팅 툴을 통해 시공 관리자에게 통지하고 작업 관련 주의 사항 안내를 디지털 전광판에 표시해 작업자에게 통지하는 방법을 상정한다.
기존 건설 현장에서는 우천으로 인한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하여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연기하거나, 강풍 시 화물 낙하 방지를 위하여 크레인 하역 작업을 중지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외에도 폭염 시에는 열사병 예방 등 현장 근로자의 컨디션을 고려해야 하는 등 고정밀의 기상 예측에 대한 수요가 있다.
-- 슈퍼시티 구상 실현을 위해 2025년 내 제공을 목표로 한다 --
건설공사용 AI 기상예측 서비스는 오사카 시가 추진하는 슈퍼시티 구상 사업인 데이터 구동형 사회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슈퍼시티 구상이란 2030년경에 실현되는 미래 사회를 주민이 참여해 주민의 눈높이에서 선행적으로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구상이다. 그 중에서도 포인트가 되는 것이 AI나 빅데이터와 같은 첨단 기술들을 행정 절차와 이동 등 폭넓은 분야에 활용하고, 데이터 연계 기반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여러 분야에서 연계 및 공유한다는 점이다. 이번 기상정보 활용에 대해서도 복수 분야 간의 데이터 연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바야시구미 유메시마 스마트시티 프로젝트팀의 스즈키(鈴木) 과장은“서비스를 건설업뿐만 아니라 도시개발 사업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기상 정보는 여러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일상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보다. 다양한 도시 개발 관련 정보 중 하나로 기상 정보를 활용해나가고 싶다”라고 말한다.
오사카가스와 오바야시구미는 이번 실증실험을 통해 올해에는 개발한 서비스의 유용성을 평가하고, 2024년에는 서비스 개선을 추진. 이르면 2025년에 건설회사 등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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