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Nikkei X-TECH_2023.4.21

구글 브레인과 딥마인드를 통합
미국 알파벳이 AI 연구조직을 재편

미국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미국 시간으로 2023년 4월 20일, AI(인공지능)의 연구/개발 체제를 재편한다고 발표했다. 연구부문인 구글 리서치의 AI 개발팀 브레인과, 알파벳 산하의 AI 개발기업인 영국의 딥마인드를 통합한다.

재편의 목적은 ChatGPT 등의 생성 AI로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조직을 집중시켜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서이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는 “진보의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빨라지고 있다. AI를 과감하고 책임 있게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부문을 만든다”라고 말했다.

신설하는 ‘구글 딥마인드’로 조직을 단일화한다.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CEO가 조직의 CEO에 취임한다. 구글에서 AI 개발을 총괄하는 제프 딘 씨는 구글의 수석 사이언티스트로 승격해 피차이 CEO의 직속이 된다. 게다가 구글 리서치와 구글 딥마인드의 수석 사이언티스트에 오른다.

딥마인드는 2010년에 창업했고, 14년에 구글에 인수되었다. 세계 굴지의 AI 개발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최고의 바둑 프로기사를 꺾은 AI ‘알파고’로 화제를 모았다. 단백질의 구조 예측 등의 큰 성과를 올렸고, 최근에는 게임에서 축적한 심층강화 학습을 유튜브의 동영상 압축 기술이나 핵융합로의 플라즈마 제어 기술 등에 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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