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에서 3년간의 도시형 자율주행 실증실험 종료 -- 닛산과 히타치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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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일자 2023.2.2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3-05 15:41:07
- 조회수321
Nikkei X-TECH_2023.2.24
영국에서 3년간의 도시형 자율주행 실증실험 종료
닛산과 히타치가 참여
영국 정부가 지원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연구 프로젝트 'ServCity'는 23년 2월 17일, 런던에서의 실제 주행 시험을 포함한 최종 테스트 단계를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 프로젝트는 복잡한 도시의 도로 환경에 자율주행 지원 기술을 접목해 로보택시와 같은 서비스의 실현을 목표로 했다. 프로젝트 전체로는 1070만 파운드(약 17억 5,000만엔)를 지출, 영국 정부가 이 중 11억 4,000만 엔을 출자했다.
ServCity에는 닛산자동차, 영국 CPC(Connected Places Catapult), 영국교통연구소(TRL), 히타치유럽, 노팅엄대학, 영국 SBD Automotive 등 6개 기업 및 연구기관이 협력했다. 런던에서 커넥티드 기능을 탑재한 자율주행차(CAV)를 지원하는 도시 인프라 정비의 청사진을 개발해 왔다.
ServCity는 자율주행 기술로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그 서비스를 스트레스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도로 측 인프라를 어떻게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연구 목적으로 삼았다.
-- GPS 신호가 닿지 않는 빌딩가 도로에서 실험 --
닛산의 전기자동차(EV) ‘리프’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능과 커넥티드 기능을 탑재한 시험차량 ‘ServCity CAV’를 사용해 그리니치에 거점을 둔 영국교통연구소의 테스트베드 ‘Smart Mobility Living Lab(SMLL)’에서 검증시험을 했다.
도로 측 센서망과 5G 대응 데이터 처리 기능을 사용해 협조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고, SMLL에서 CAV로 다양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능을 테스트했다. 예를 들어, 운전자에게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전방에 멀리 있는 버스가 정차하는 것을 후방 CAV에 알려 교통의 흐름을 멈추지 않도록 하는 등의 기능을 시험했다.
히타치의 유럽연구개발그룹은 혼잡한 도시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복잡한 기술적 과제에 착수했다. 차량 측에서는 인식할 수 없는 도로 상황을 도로 인프라에서 입수해 의사결정을 하는 기능이나 GPS 신호가 도달하기 어려운 빌딩가의 좁은 도로에서 정확한 위치를 특정하는 등 도시지역의 자율주행에 필요한 기술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3년간 연인원 115명 이상의 연구자가 참여해 1,600마일 이상의 실제 주행 시험을 했다. 컨소시엄 전체의 시험 기간은 1만 6,000일에 달했다. 마지막으로 정부기관 및 이해관계자를 위해 그리니치의 CAV 대응 인프라를 갖춘 도로에서 고도의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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