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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 상황을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기록 -- 파나소닉, 요양시설용 센서 시스템 개발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3.1.2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3-01-29 20:49:09
  • 조회수440

Nikkei X-TECH_2023.1.24

첨단 기술 뉴스 플러스
배설 상황을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기록
파나소닉, 요양시설용 센서 시스템 개발

파나소닉홀딩스(이하, 파나소닉 HD)와 파나소닉 생활 어플라이언스(이하, 파나소닉)는 화장실의 변기에 설치해 자동으로 배설 상황을 기록하는 요양시설용 배설 센서를 개발해 올 3월에 발매한다. 화장실의 입퇴실 시간, 변뇨량, 배변의 형상과 색상, 배변 영상 촬영을 자동으로 실행한다.

이번 제품은 파나소닉 HD가 제공하고 있는 요양시설용 간병 업무 지원 서비스 ‘라이프 렌즈’와 연계되어 있어, 그 옵션으로서 제공을 개시할 예정이다. 요양시설 직원의 업무 부담 경감과 입주자의 QOL(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요양시설에는 혼자 화장실에 갈 수 있는 입주자와 갈 수 없는 입주자가 있다. 배설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건강 상태 관리에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요양시설에서는 자력으로 화장실에 갈 수 있는 입주민의 배설 상황을 확인하기가 어려워 자기 신고에 의존해왔다고 한다.

파나소닉은 자력으로 화장실에 갈 수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생활을 배려하면서 배설 상황을 클라우드에 기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은에서는 배설물을 카메라로 촬영해 기계학습으로 변의 상태를 판정한다.

-- 사생활을 배려한 설계 --
이번 배설센서는 센서 헤드와 이것을 변기에 부착하기 위한 플레이트, 엣지 컴퓨터로 구성되어 있다. 센서 헤드는 조도(照度)센서와 카메라, LED가 내장되어 있으며, 입주민이 변기에 착석해 안쪽 조도가 낮아진 시점에서 촬영이 자동으로 시작된다. LED는 영상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이용된다. 사생활 보호 관점에서 카메라는 변기 안쪽을 향하고 있으며, 촬영 범위는 변기 내 물이 고여 있는 범위뿐이다.

센서 헤드로 취득한 영상은 엣지 컴퓨터에 전송되어 배설 내용, 배설량, 대변의 형상, 혈변의 유무 등의 판정을 기계학습을 바탕으로 해석하고, 그 결과가 클라우드 상에 보존된다. 엣지 컴퓨터 처리용 프로세서에는 PC용 정도는 아니지만 성능이 높은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보다 상세한 영상을 보고 싶은 경우에는 엣지 컴퓨터에 외부 메모리 카드를 삽입해 영상을 저장한 후 PC로 확인할 수 있다. 그 영상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암호화되어 있다고 한다. 현재는 변기를 이용하는 사람을 식별하는 기능은 없지만, 향후 요망 등이 있을 경우, 도입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파나소닉은 배설 센서의 시제품을 베네세가 운영하는 요양시설에 이미 100대 납품하고 있으며, 올 봄부터 제품 버전으로 교체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판매 목표로 베네세와의 계약을 포함해 올해 수 천건, 2027년까지 2만건을 내걸고 있다. 제품 가격은 오픈 가격이지만, 참고 가격은 대당 1,000엔, 서비스 이용료는 월 12만엔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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