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Nikkei X-TECH_2023.1.19

AI 활용한 로봇 배송 실증실험 시작
JR동일본과 KDDI, 혼잡 회피나 회유 판매 등을 상정

JR동일본과 KDDI는 방범 카메라의 영상 데이터를 AI(인공지능)로 분석해, 배송 로봇이 혼잡 회피, 상품의 회유(回遊) 판매를 자동으로 판단하는 실증실험을 23년 1월 11일부터 시작했다. 배송 로봇은 도시락을 운반해 JR 메구로 MARC 빌딩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증실험의 검증 결과는 JR동일본이 거리를 조성하고 있는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가칭)’에서 이용할 계획이다.

실증실험에서는 도시나 거리의 설비가 보유하는 데이터의 수집/분석을 담당하는 데이터 연계 기반(도시 OS)과 로봇의 위치 정보/주행 제어 등에 관련된 데이터 연계 기반(로봇 플랫폼)을 연계한다.

구체적으로는 도시 OS에서 빌딩 내에 설치한 방범 카메라의 영상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로봇 플랫폼을 통해 사람의 밀집도를 로봇에 전달. 최적의 루트를 선택해 이동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사람 밀집도를 감지/이용해 도시락을 배송할 때는 밀집도가 낮은 경로로 운반하고, 회유 판매를 할 때는 밀집도가 높은 경로를 선택해 상품 판매 기회를 잡는다고 한다.

배송 로봇 외에 다른 제조사의 경비 로봇도 배치한다. 협조하여 제어함으로써 배송 로봇의 주행을 우선시해 제어하고자 한다. 엘리베이터와도 연계해 사람의 개재 없이 빌딩의 다른 층으로 배송하는 것도 검증해 나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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