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Nikkei X-TECH_2023.1.4

CES 2023
mui Lab, CES에서 스마트 홈의 집중 관리를 시연
새 통신규격 'Matter'에 대응

‘캠 테크놀로지(사람과 자연이 조화하는 온화한 정보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 mui Lab(교토시)은 테크놀로지 박람회 ‘CES 2023’의 보도진 전용 사전 이벤트 ‘CES Unveiled’에서 스마트 홈의 새로운 통신규격 ‘Matter’에 대응한 컨트롤러 시연을 선보였다.

각종 스마트 홈 디바이스를 조작할 수 있는 터치 인터페이스 ‘mui 보드 2세대’다. Mui 보드는 진짜 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생활 환경에 녹아들기 쉽다. 침실 등에 설치해 각종 디바이스를 컨트롤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개발했다.

Matter는 2022년 10월 4일에 미국 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CSA)가 사양 ‘1.0판’을 공개한 규격. 미국의 아마존닷컴, 구글, 애플 등 3사가 디바이스의 상호 연결성에 관해서는 협조 전략으로 전환함으로써 탄생했기 때문에 스마트 홈의 ‘최종 통일 규격’으로 간주되고 있다. mui Lab은 22년 11월에 Matter에 대응한 'mui 보드 2세대'를 23년에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mui 보드 제2세대에서는 Matter가 가지는 ‘멀티 어드민 기능(기기 상호 운용성)’으로 인해 업체에 관계없이 Matter 대응 제품을 집중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때문에 이제는 유저가 구입하고 싶은 제품이 어떤 스마트 홈 규격에 대응하고 있는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CES Unveiled에서는 보드에 접속된 Matter 대응 디바이스의 아이콘이 표시되고, 그것을 터치해 조작하는 시연 등을 선보였다. 조명이나 에어컨 등 집안의 디바이스 제어뿐만 아니라 EV(전기자동차)의 충전 상태 관리 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아울러 미국 테슬라는 Matter를 주도하는 CSA의 회원 기업 중 하나이다.

-- 커튼과 조명을 연결 --
mui Lab은 커튼과 조명을 연계하는 시연도 공개했다. 침실의 커튼을 닫으면 보드에 조명 아이콘이 떠오르고, 소등할 때까지의 시간을 손가락으로 보드를 터치하는 시간으로 간단히 설정할 수 있다. “소등 시간의 설정은 음성 커맨드로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는 등 실제의 생활 장면을 생각하면 이쪽이 더 자연스럽다”(mui Lab).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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