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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중인 주택을 영상 앱으로 원격 확인 -- 대동건택, 현장 감독자의 이동시간 단축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2.11.2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12-07 21:59:21
  • 조회수144

Nikkei X-TECH_2022.11.29

건설 중인 주택을 영상 앱으로 원격 확인
대동건택(大東建託), 현장 감독자의 이동시간 단축

대동건택은 10월 27일, 10월 17일부터 주택 건설 현장에 원격 지원 앱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장의 정보를 원격지에서 실시간으로 공유, 영상 및 음성으로 건물이나 골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복수의 주택을 관리하는 현장 감독자가 사내 자체 검사 시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동 시간을 줄이는 등 업무의 효율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앱은 스타트업 기업인 쿠안도(Quando, 기타큐슈 시)가 개발한 ‘SynQ Remote’. 영상 속에서 지적하고 싶은 위치를 나타내는 포인터 기능, 음성의 문자 변환 기능 등이 구비되어 있어 원격지에 있는 현장 감독자가 현지의 시공 담당자에게 알기 쉽고 정확한 지시를 내릴 수 있다.

대동건택은 건축기준법에 근거한 검사와는 별도로 시공 미비를 간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에는 세세한 부분까지 육안으로 검사하기 위해 여러 현장 감독자들이 모여야 했다. 이동에 편도 1시간 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어 복수의 현장을 담당하는 담당자에게는 스케줄 조정이나 이동 비용이 부담스러웠다.

-- 원격으로도 대면과 동등한 검사 정밀도 실현 --
원격 검사를 도입할 때에는 기존의 모여서 실시하는 집합 형식의 검사와 동등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것이 조건이 되었다. 올 상반기에 앱 검증을 실시해 ‘구획 검사’라고 하는 자체 검사를 실시해 원격으로도 대면과 동등한 검사 정밀도를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석고보드를 고정하는 비스의 간격이나 계벽의 시공 상황을 확인하는 검사이다.

비스를 고정하는 위치나 방향, 간격과 같은 세부 사항은 현장에 있는 시공 담당자와 원격지에 있는 현장 감독자가 영상으로 공유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영상에 표시할 수 있는 SynQ Remote 포인터 기능이 효과적이었다. 원격으로 이야기한 내용은 댓글이나 태그를 달아 녹화 저장할 수 있어 건설 중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검사를 다시 되돌아볼 수도 있다.

대동건택은 전국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우선 구획 검사부터 SynQ Remote 활용을 시작해 검사 대상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스마트폰의 전파가 닿기 어려운 경우 영상이 깨지는 등 과제도 있지만, 검사 방법이나 검사 순서에 대한 재검토도 포함해 대상을 확대해나간다. 또한 법 개정 등이 실시됨에 따라 현장 순회와 같은 검사 업무 외 다른 업무에도 앱의 이용을 검토해나갈 방침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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