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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속의 ‘행복 호르몬’ 검출 센서 개발 -- 오사카대학, 정신질환 규명의 무기로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2.11.1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11-22 22:46:30
  • 조회수270

Nikkei X-TECH_2022.11.15

뇌 속의 ‘행복 호르몬’ 검출 센서 개발
오사카대학, 정신질환 규명의 무기로

오사카대학은 9월 23일, 행복이나 애정 등을 느꼈을 때 뇌 속에 분비되는 ‘옥시토신’을 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살아있는 동물의 뇌를 통해 옥시토신의 농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계측할 수 있는 것으로, 정신질환의 병태(病態) 해명 및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옥시토신은 불안이나 스트레스의 완화, 식욕·대사 제어에 크게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자폐 스펙트럼증이나 조현병을 치료하는 '열쇠'로도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고감도로 파악하는 것은 기존 방법으로는 어렵다”(오사카대학)라고 한다.

오사카대학 대학원 의학계 연구과의 이나오(稻生) 특임강사 등이 개발한 것은 옥시토신에 대해 최대 약 8배의 형광 강도 변화를 나타내는 형광 센서이다. 실험에서는 해당 센서를 실험쥐의 뇌에 도입. 약물 투여나 광 자극에 의한 인위적인 옥시토신의 상승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자극에 대한 옥시토신 농도 제어에 대해서도 관측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오사카대학은 “옥시토신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시사되는 생리 기능이나 병태는 아직 많이 남아 있다”라고 하며. 향후, 개발한 센서를 폭넓은 연구에 응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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