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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의 유리도 리사이클 -- 파나소닉이 개발한 레이저 박리 공법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22.11.1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11-20 19:44:43
  • 조회수236

Nikkei X-TECH_2022.11.10

가전제품의 유리도 리사이클
파나소닉이 개발한 레이저 박리 공법

‘버려진 유리도 재활용한다’. 파나소닉이 가전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유리의 재사용을 촉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사용이 끝난 가전제품에서 유리를 분리하는 공법을 고안. 분리한 유리를 다른 용도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앞으로 리사이클 플랜에서 양산 설비로서 검증을 하고, 2023년도에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에 개발한 새 공법은 레이저 박리 공법이다. 파장이 1064nm이고 출력이 200W인 펄스 레이저를, 가전제품의 문과 뚜껑에 유리를 접착시키는 유기 도료에 조사한다. 그러면 레이저의 열로 인해 유기 도료가 탄화되어 접착 기능을 잃는다. 이 때 흡착 패드를 사용하면 문과 뚜껑에서 유리만을 분리할 수 있다.

냉장고와 세탁기를 중심으로 가전제품에 사용하는 유리는 점점 늘고 있다. 외관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을 주는 데다 청결하고, 흠집도 잘 나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이다. 그런데 유기 도료나 접착제를 사용해 유리를 가전제품에 견고하게 접착하기 때문에 사용 후에 가전제품에서 유리를 선택적으로 분리/회수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현재는 대부분 산업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다.

제품 수명의 관점에서 보면, 수명 연한을 다한 유리를 사용한 냉장고가 앞으로 급속히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 폐기량을 줄이기 위해 파나소닉은 새 공법 개발을 서둘렀다.

유리는 저렴하기 때문에 새 공법을 사용한 재생 유리의 비용은 원자재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폐기 처리 비용보다는 낮게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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