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계열 우븐플래닛, 쌍완형 로봇 공개 -- 센서에 스테레오 카메라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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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2.11.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11-17 07:34:43
- 조회수354
Nikkei X-TECH_2022.11.8
도요타계열 우븐플래닛, 쌍완형 로봇 공개
센서에 스테레오 카메라 장착
도요타자동차의 산하로,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기술, 스마트시티 등을 개발하는 우븐플래닛홀딩스(Woven Planet Holdings)가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로봇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도요타가 건설 중인 실험도시 ‘우븐시티(Woven City)’에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일부 구역에서 실시되는 실증실험의 타이밍에 맞춰 해당 구역에서의 로봇 시험 운용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우븐이 개발하고 있는 로봇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배송 로봇. 물류시설 및 점포에서 자택 및 사무실까지 이른바 '라스트 원 마일'로 불리는 단거리 배송을 담당하는 자율주행차이다. 다른 하나는 가정용 로봇. 우븐은 올 10월에 개최된 로보틱스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회 'IROS 2022'에서 그 최신 성과를 선보였다.
우븐이 IROS 2022 부스에서 선보인 것은 쌍완형 로봇이다. 이른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로봇(Mobile manipulator robot)'으로 불리는 것이다. 머리에 해당하는 위치에 주변의 3차원(3D) 데이터를 취득해 인식 처리에 이용하기 위한 스테레오 카메라를 구비하고 있다. 스테레오 카메라는 심플한 구성으로 저렴하지만, 평면이나 투명한 물체 등 계측이 어려운 물체들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븐은 심층학습(딥러닝) 등을 활용해 이러한 과제를 개선했다. 이것은 도요타의 미국 연구개발 자회사인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Toyota Research Institute, TRI)의 성과이다. 시연장에서는 로봇이 투명한 물체를 인식할 수 있다는 증거로 물이 든 페트병을 파지하는 것을 선보였으며, 3D 계측 결과도 디스플레이에 표시했다.
실제 기기의 전시는 없었지만, 부스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또 다른 쌍완형 로봇의 데모 동영상을 볼 수 있었다. 이 로봇의 특징은 천장에 매달려 있다는 점. 지상과는 달리 장애물을 신경 쓰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우븐이 이번 IROS 2022에 참가한 것은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고, 우수한 로봇 기술자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우븐은 IROS 2022로의 참가 및 협찬 뿐만 아니라, 우븐의 CEO이자 도요타의 이사·집행임원인 커프 씨가 기조 강연에도 등단. 우븐이 로봇 개발에 적극적이라는 것을 관객 및 참가자들에게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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