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의 이미지센서 사업 실적, 역대 최고 -- ‘1엔 하락으로 10억엔 이득'이 훈풍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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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일자 2022.11.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11-12 20:27:24
- 조회수353
Nikkei X-TECH_2022.11.2
소니의 이미지센서 사업 실적, 역대 최고
‘1엔 하락으로 10억엔 이득'이 훈풍으로 작용
“환율 1엔 하락으로 달러가 약 10억엔 플러스, 유로가 약 70억엔 플러스가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소니 그룹의 도토키(十時) 부사장 겸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11월 1일, ‘이미징&센싱솔루션(I&SS)’ 등 3분야에 대한 엔 하락의 영향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소니 그룹은 이날 2022 회계연도 2분기(7월 1일~9월 30일) 결산 설명회를 개최했다. 소니그룹의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616% 증가한 2조 7,519억엔, 영업이익은 256억엔 증가한 3,440억엔의 증수증익(增收增益, 매출과 수익이 동시에 증가)으로, “2분기 및 상반기의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도토키 CFO)라고 한다.
이번 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급진적인 엔 약세가 있다. 특히 이미지센서가 주력인 I&SS와 디지털카메라 등을 판매하는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서비스(ET&S) 등에서 엔 약세의 영향이 컸다.
I&SS의 2분기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984억엔, 영업이익은 243억엔(49%) 증가한 740억엔으로 대폭 증가했다. “2분기로서는 역대 최고이다. 환율의 영향뿐만 아니라, 2분기 매출 자체가 매우 호조였다”라고 도토키 CFO는 말한다.
2022년도 전망은 전회(2022년도 1분기) 실적 예상치보다 상향 조정했다. 전체의 매출 규모는 전회 예상치보다 1,000억엔 증가한 11조 6,000억엔, 영업이익은 500억엔 증가한 1조 1,6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 I&SS의 매출 전망은 1조 4,400억엔으로 전회 예상치와 다르지 않지만, 영업이익에 대한 전망을 200억엔 증가한 2,200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망을 상향 조정할 수 있었던 것은 엔화 약세의 영향과 함께 우려했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침체가 “대체로 상정한 범위 내”(도토키 CFO)였던 것이 크다. 하이엔드 스마트폰용 센서의 대형화와 고화질·고성능화로 인한 매출 증가 전망도 상정 대로라고 한다.
“로직 반도체의 공급 개선으로 대형·고화질 센서의 증산 대응이 어느 정도 가능해지고 있다. 향후에도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의 센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다”(도토키 CFO)라고 한다.
I&SS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하이엔드 스마트폰으로의 대형·고화질 센서 채택이 확대되며 이미지센서 분야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소니는 전망하고 있다. 또한 “차재용 사업도 중장기적인 성장 영역으로서 기대한다”(도토키 CFO)라고 한다. 하지만, 이미지 센서 출하에 대해서는 “3분기는 지금 수준을 유지할 수 있지만, 4분기에는 경기 둔화로 시장 침체 위험이 있다”(도토키 CFO)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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