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DI, VR용 IPS액정 패널 판매 -- 초 고화소 화면, 고속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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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2.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2-07 13:00:55
- 조회수756
JDI, VR용 IPS액정 패널 판매
초 고화소 화면, 고속 응답
재팬디스플레이(JDI)는 가상현실(VR) 기기용 IPS액정 패널 샘플 출하를 시작하였다. 스마트폰을 능가하는 초 고화소와 VR에는 반드시 필요한 고속 응답을 실현하였다. 영상의 고화소화는 VR이 안고 있는 과제다. 유기EL이 우세한 시장을 공략한다.
「앞으로는 스마트폰 이외의 분야가 성장한다」. 1월 25일, 도쿄 신바시에서 JDI가 개최한 기술전시회. 연설하는 아루가(有賀) 사장이 차량탑재, 항공, 의료와 함께 중점 영역으로 내건 분야가 VR이다. VR체험에서 머리에 장착하는 Head Mounted Display(HMD)용 IPS 액정 출하를 시작하였다. 3.42인치의 소형 패널은 HMD에서 한쪽 눈에 1장씩, 총 2장을 탑재한다.
주목을 끄는 것이 높은 화소다. 1인치 당 화소 수(ppi)는 651에 달한다. 5인치 풀HD(1920X1080)의 화소 수가 441이므로, 얼마나 화소 수가 높은지를 알 수 있다. Sony가 작년에 발매한「플레이스테이션 VR」의 패널은 400에도 못 미친다.
ppi가 400~500이 되면 육안으로는 차이를 식별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기기와 달리 HMD는 눈 앞에 있는 패널을 렌즈로 확대하여 본다. 화소가 낮으면 화면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다. ppi가 600이 넘는 패널은「현시점에서는 VR밖에 용도를 생각할 수 없다」(나가오카(永岡) 상무).
현재의 HMD는 유기EL의 채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Sony나 미국의 Facebook 산하의 오큘러스(Oculus) VR도 HMD를 개발 중이며, 액정에서 유기EL로 갈아탄 경위가 있다. 순식간에 영상 표시를 바꾸는 응답 속도가 유기EL의 강점이다. 응답 속도는 VR체험에 있어서 쾌적함과 관련된다.
JDI의 VR용 IPS액정은 흑백의 응답 속도를 3밀리초 이하로 제한하였다. 액정 소재를 조성부터 재검토하여, 박막 트랜지스터나 배선 설계도 바꿨다. LTPS(저온 Polysilicon)를 숙지하고 있는 JDI이기 때문에 실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유기EL의 응답 속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제조업체의 요구를 충족하였기 때문에 문제없다. 거래처와의 상담에서는 높은 화소에 주목해 준다」라고 나가오카 씨는 말한다. 또한「유기EL보다 싸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수주도 정해졌다. 이번 가을에는 HMD를 제품화해 준다면」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골은 아직 멀었다. 현실과 가상공간의 경계를 지우려고 하는 VR업계의 목표는 높다.「ppi는 아무리 낮아도도 1000」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나가오카 씨도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빠른 시기에 1000을 실현한다. 가야 할 길은 보인다」고 자신감을 나타낸다. 연내에 ppi 800이 넘는 패널을 출하할 예정이다.
태양 배터리의 제조에서 급증한 Turnkey형 비즈니스에도 흥미를 보인다.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렌즈나 소프트웨어를 일괄하여 판매하면 HMD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수요가 생긴다.「고화소 디스플레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위한 렌즈가 필요하다」라고 나가오카 씨는 말한다. 디스플레이는 HMD의 중핵 부품이다. JDI의 액정 패널이 VR시스템 전체의 기술 혁신을 견인할 것 같다.
-- VR원년, 열광 후에는 --
2016년은「VR원년」이라고 불리며, VR기기나 게임소프트의 개발, 전용시설의 개설이 화제가 되었다. 일시의 열광은 점점 식어가고 있지만,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보급을 위한 중요한 때다.
VR업계는 시선 추적이나 촉각 디바이스(Haptic Device) 등의 최신 기술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보다 농밀한 체험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욕이 높다. JDI의 초 고화소 액정도 수면 하에서 개발이 진행 중인 차세대기기에의 채용이 기대된다.
VR은 향후 2~3년, 테크놀로지의 보급 과정을 나타내는「Hype Cycle」의「환멸기」를 맞이한다는 전망도 있다. 열광 후의「동절기」를 극복한 기업이 봄의 새싹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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