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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2] 이스라엘 스타트업, 차 폭이 변하는 EV 개발 -- 주차할 때는 좁게, 고속 주행할 때는 넓게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2.9.6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2-09-14 20:48:12
  • 조회수338

Nikkei X-TECH_2022.9.6

IFA 2022
이스라엘 스타트업, 차 폭이 변하는 EV 개발
주차할 때는 좁게, 고속 주행할 때는 넓게

‘혼잡한 주차장에서 간신히 빈 공간을 발견했는데 자동차의 폭 때문에 아슬아슬해서 주차할 수 없다’. 이런 억울한 일을 경험한 독자도 많을 것이다.

그런 문제를 해소해 줄 전기자동차(EV)가, 22년 9월 2~6일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제품 박람회 ‘IFA 2022’에 등장했다.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기업 City Transformer가 개발한 2인승 ‘CT-1’이다.

회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CT-1은 트랜스포머처럼 그 모습을 바꿀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버튼 하나로 타이어 부분의 차 폭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Performance Mode'에서는 차 폭이 1.4m이지만 'City Mode'에서는 차 폭이 1m로 줄어든다. 즉, 1m의 좁은 공간에 주차할 수 있다. 이것을 실현하는 기술을 City Transformer는 ‘foldable Chassis(접을 수 있는 섀시)’라고 부른다.

모드 변경은 주행하면서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주차장의 좁은 공간에서는 City Mode로 출발하고, 속도가 붙으면 Performance Mode로 변경하는 식이다. City Mode에서 최고 시속은 40km이지만 Performance Mode에서는 차체가 보다 안정적이기 때문에 시속 90km로 주행할 수 있다. 구동원은 2개의 뒷바퀴에 각각 구현된 출력 7.5kW의 인휠 모터이다.

주행 가능 거리는 120~180km, 배터리는 30분이면 80% 충전할 수 있다. “거리 주행을 타깃으로 한 유사한 소형 EV는 여럿 있지만 대략 50km 밖에 주행할 수 없다”. CT-1은 변신할 뿐만 아니라 주행 가능 거리에서도 큰 어드밴티지가 있다고 한다.

-- 이미 150대의 사전 예약 --
이번에 출전한 CT-1은 프로토타입으로, 24년 말 무렵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로 BtoB 판매를 상정하고 있다. 가격은 사전 예약이 1만 2,500유로, 보통이 1만 6,000유로이다. 이미 150대의 사전 예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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